컴퓨터 이야기~

COX AG 115A USB3.0 필드테스트 (다나와 & 콕스씨앤씨 제공)

블루캡 2016. 1. 1. 20:38

Intro

최근엔 저가형 PC 케이스들이 괜찮은 기능으로 무장하고 많이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가형도 가격대가 정말 다양한데 1만원대의 초저가형 제품들이 있고 2~3만원형대의 보급형 가격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가격이 1~2만원 차이지만 기능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줍니다.

오늘 리뷰를 진행할 ' COX AG 115A USB3.0 ' 제품은 2만원 중반대의 제품으로 보급형 가격대의 제품 입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하는 초저가 제품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 줍니다.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특장점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1. 박스 디자인




일반적인 PC 케이스 제품들의 박스는 흑백의 인쇄로 처리가 되는데 'COX AG 115A USB3.0' 제품은 주황색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자들의 굻기가 상당히 굻고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보기도 편하고 값비싼 제품이 들어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박스 크기를 보고 좀 놀란 점이 최근에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보기 드문 크기를 하고 있어서 크기가 좀 크겠다는 짐작을 하게 했습니다.


2. 전면 디자인





전면은 유광 재질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에 LED 가 길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단쪽으로 가면 옆으로 튀어나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이 전체적인 전면 디자인의 인상을 상당히 기계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필자는 전면을 보면서 오래전 나이트 라이더라는 미드에 나오던 키트가 생각이 났습니다.

전면 디자인의 통일성을 지키기 위해 ODD 와 카드리더 부분은 전면 도어 안쪽에 있고 사진처럼 도어를 열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도어 디자인은 양날의 검입니다. 

디자인의 해치지 않는 부분에서는 좋지만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ODD 와 카드리더를 잘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큰 불편함은 아닙니다.


3. 상단



처음 제품을 개봉하고 필자가 조금 헷갈렸던 부분이 상단과 전면 디자인이 유사해서 어디가 전면인지 2초 정도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상단 디자인이 전면과 흡사하고 이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전면과 같고 여기에 상단 인터페이스들과 전원버튼이 큼직하게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원버튼이 크고 배치도 좋아서 미관상으로도 좋고 사용도 편리 합니다.

상단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인 오디오/헤드폰과 USB 2.0 / USB 3.0 을 지원합니다.

상단의 중간쯤에 살짝 기울어서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이곳은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를 거치할수 있는 공간 입니다.


4. 측면



측면은 일반적인 케이스들과 같습니다.

전면을 기준으로 좌측패널에 통풍구가 있고 별도의 팬을 장착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반대 패널은 볼록하게 선정리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5. 바닥




바닥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받침대와 전면의 플라스틱이 받침대와 같은 길이로 내려와 있는 부분 입니다.

먼저 받침대가 굉장히 높고 크게 만들어져 있고 미끄럼 방지 패드의 넓기도 넓습니다.

그래서 높이도 높일수 있고 미끄러짐도 확실히 방지를 해주면서 크기가 커서 중심도 정확히 잘 잡아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높게 받침대가 구성되면 전면에서 전면의 플라스틱 밑으로 받침대가 보여 디자인을 해치는 경우가 있는데

'COX AG 115A USB3.0' 전면의 플라스틱이 받침대의 길이만큼 내려와서 전면 디자인을 해치지 않습니다.


6. 후면


후면은 상단 파워 장착에 후면 80mm 팬과 I/O 패널 그리고 7개의 넉넉한 PCI 슬롯이 보입니다.

후면에서 보면 상단의 디자인이 많이 높게 만들어져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즉 공간을 확보해서 높이를 높여 놓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7. 내부



(1) 메인보드 장착부


메인보드 장착부는 일반-ATX 까지 장착이 가능한 크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340mm 까지 가능하고, CPU 쿨러는 155mm 높이는 제품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선정리 홀도 잘 배치되어 있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 입니다.


(2) 저장장치 베이부




저장장치 베이부는 ODD 1개, 3.5인치 HDD 최대 3개, 2.5인치 SSD 최대 2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내부 사진을 보시면 가이드 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대로 장착을 하실려면 저장장치 베이부의 옆면을 타고 부착을 하셔야하는데 조립법이 조금 복잡합니다.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시고 장착하시길 권장 합니다.

참고로 SSD 는 케이스의 바닥면에 장착을 1개 합니다.


8. 쿨러




'COX AG 115A USB3.0' 제품에는 기본 3개의 쿨러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전면, 후면, 상단에 장착이 되어 있으면 각각 120mm, 120mm, 80mm 로 구성이 되어 있고 전면 팬은 오렌지 LED 팬으로 작동시 전면에 LED를 뿌려 줍니다.

상단에는 팬의 색깔이 오렌지 입니다.

기본 팬도 상당한데 여기에 더해서 확장이 가능한 공간을 여러곳 두었습니다.

측면에 120mm 1개 장착이 가능하고 상단에 120mm 팬을 장착할수 있는 곳을 하나 더 두었습니다.

쿨링면에서는 보급형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9. 그 외 부가적인 부분




'COX AG 115A USB3.0' 에는 설명서 한장과 각조 나사와 타이 그리고 교체 패널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설명서는 1장이지만 자세한 조립법이 나와 있어서 초보든 아니든 한번 꼭 읽고 조립을 하시면 시간도 아끼고 케이스에 손상을 주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것 입니다.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처음 'COX AG 115A USB3.0' 제품을 개봉했을 때 요즘 보기드문 기계적 디자인과 큼직한 크기에 놀랬습니다.

최근의 추세는 미들타워도 작게 만드는 추세인데 보급형에서 이렇게 큰 제품은 오랜만에 보았기 때문 입니다.

거기다가 쿨링에 상당히 신경쓴 부분과 블랙 도장의 깔끔한 마무리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COX AG 115A USB3.0' 제품은 2~3만원대 케이스 제품중에서도 무난한 확장성에 기계적인 디자인과 세세한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한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성능 뿐만 아니고 시각적으로도 심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사용한 케이스는 바꾸고 싶기 마련 입니다.

다른 건 못 바꿔도 2~3만원을 투자해서 기분전환을 하기에 좋은 케이스 입니다.


‘이 사용기는 콕스씨앤씨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