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필드테스트 (퀘이사존 & 아스크텍 제공)

블루캡 2019. 5. 3. 20:43

Intro

저장장치 시장에서 이제는 SSD 가 메인 저장장치로 사용되는건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전기신호로만 빠르게 데이터를 읽어들이고 쓰는 SSD 는 HDD 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했고 용량대비 금액이 HDD 에 비해서 높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좋아서 서서히 가격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요즘의 대세는 240GB 대의 제품들인데 가격도 3만원대에 저렴하게 분포하고 있어서 가격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거나 할일은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제조사들의 제품들이 출시를 하고 있어서 어떤 제품이 괜찮은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필자도 이제는 제품들이 상향평준화 되었겠거니 생각을 하고 컬X풀 이라는 제조사의 XX500 제품을 구입을 해서 사용하다가 낭패를 보았습니다.

여전히 기술력의 차이로 SSD 가 불안정한 제품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고 믿고 구입이 가능한 마이크론의 제품들로 다시 눈을 돌려야 했습니다.

고가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몇몇 제조사의 제품들을 제외하면 저렴한 가격대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SSD 의 출시초기부터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해서 노하루를 쌓은 마이크론의 제품은 정말 안정적인 제품들을 출시합니다.

굳이 컨트롤러나 어떤 메모리를 사용했는지 확인을 안해도 믿고 사용이 가능한 몇 안되는 제조사 입니다.

필자는 다양한 SSD 를 테스트 해보았고 현재 테스트 중인데 항상 최고로 꼽는 제품은 마이크론의 제품입니다.

필자가 현재 사용중인 제품은 MX100 으로 아직도 건재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타사 제품들에 비해서 원체 안정적인 성능을 여전히 보여 주고 있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BX200, MX300, MX500 이번 BX500 까지 총 5개의 마이크론의 SSD 를 테스트해보았고 사용중인데 모든 제품이 정말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물론 타사의 제품들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인X 사, 삼X 전자, AXOX 사, 타X즈, 리X안, 웨X턴 디지털, AXATA 등등 가격대가 있는 제품부터 저렴한 제품까지 많이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마이크론 제품을 항상 1순위로 꼽습니다.

그러한 마이크론의 제품 중에서 이번엔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제품의 테스트를 지금 해볼까 합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마이크론에서 출시한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1. BX 시리즈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의 이름에 보면 BX500 입니다.

마이크론에서는 MX 와 BX 로 품번은 같은데 앞에 영문이 틀린 제품 라인을 같이 내놓고 있습니다.

MX 가 그 품번대의 완전체이고 BX 는 MX 제품에서 몇가지를 다운시켜서 조금 더 저렴하게 내놓는 제품 입니다.

가격 차이는 1만원 내외로 차이가 나는데 이번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의 차이점은 컨트롤러와 외부새시 그리고 AS 보장 기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미묘한 차이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쓸 부분들은 아닙니다.

1만원 정도의 차이지만 실제 사용해서는 큰 차이점이 없는 다운그레이드 입니다.

실제로 밑의 테스트 결과를 보시면 큰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다만 AS 보장기간이 5년이 아닌 3년이기는 하지만 요즘 SSD 교체 주기가 빠른 편이기에 이러한 기간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2. 제품 박스









제품의 박스는 딱 SSD 크기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네이비 색상을 바탕으로 흰색 포인트를 주고 BX500 문구가 크게 보이도록 해서 BX500 제품임을 인지시키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각종 언어로 데이터 이전 소프트웨어, 설치 안내, 최적화/펌웨어가 적혀 있고 간단하게 용량 설명도 같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후면에 네모난 홀이 있는데 내부가 보이도록 해서 QR 코드가 보이도록 해놓았습니다.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보면 텍스트 형태로 시리얼 넘버와 MPN 이 나옵니다.

제품 구입시 매장에서 쉽게 시리얼과 MPN 을 알아볼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무척 특이했습니다.


3.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SSD 본체와 종이가 한장 들어 있습니다.

이 종이는 설명서는 아니고 각국의 언어로 도움을 받을려면 적힌 홈페이지로 들어가라는 설명만이 적혀 있습니다.


4.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외형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은 검은색 플라스틱 바디를 가지고 있고 음각으로 BX 가 각인되어 있으며 제품의 스펙이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모서리의 라운딩 처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제품의 크기도 기본인 100 x 70 x 7mm 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이 무척 중후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5. 탑재된 3D NAND 기술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에는 차세대 3D NAND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론 차세대 3D NAND 는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전 방식에 비해서 높은 내구성과 빠른 속도 처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풀로팅 게이트셀 테크놀로지로 2D NAND 보다 더욱 향상된 제조 기술로 용량을 대폭 증대하면서도 성능과 내구성도 같이 향상 시킨 차세대 기술 입니다. 더군다나 이 NAND 는 100mW 의 전력만을 사용하기에 전력 효율도 좋아 노트북 배터리 수명도 연장되고 갑작스런 전원 차단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해 줍니다.


6. 다양한 부가 기술 적용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에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 SLC 캐싱 - SLC 캐싱 모듈이 내장되어 SSD의 일부 용량을 SLC 방식의 캐시메모리로 전환하여 쓰기 속도를 향상 시키는 기술 입니다.

(2) TRIM/GC 기능 - 가비지 컬렉션 및 트림 기능은 쓸모없는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여 일정하게 SSD 의 성능을 유지 시켜주는 기능 입니다.

(3) SMART - 자체 모니터링 및 보고 기술 (SMART) 기능은 SSD 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여 알려주는 자가진단 기능 입니다.

(4) ECC - SSD 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때 오류가 생기면 SSD 자체적으로 오류를 해결하는 기술 입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어서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줍니다.


7. 설치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을 설치하고 윈도우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설치 시 223.6GB 로 제대로 인식을 했습니다.


8. 벤치마크 테스트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로 SSD 를 확인하고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Anvil's, AS SSD 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1,8,32 로 각 프로그램으로 3번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마이크론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는 540MB , 500MB 로 읽기, 쓰기 속도를 표기있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2개의 프로그램에서는 약간 낮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편차가 아니라서 표기한 속도가 맞게 나온다고 판단을 할수 있습니다.

다른 SSD 들도 테스트를 해보면 크리스탈에서는 제조사에서 표기한 성능이 나오는데 Anvil과 AS 에서는 항상 조금 더 낮게 측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표기한 스펙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9. 파일 전송 속도 테스트







파일 전송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1 -> 2GB

2 -> 4GB

3 -> 7GB 

파일로 연결된 웬디 3테라 HDD 에서 BX500 으로 전송을 하고 다시 BX500 에서 웬디 3테라 HDD 로 전송하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평균적으로 100~130MB 의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주었고 급격하게 드랍되는 구간은 없었습니다.

몇몇 SSD 들은 전송 마지막 구간이나 중간 중간에 심하게 속도가 드랍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은 그런 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0. 인코딩 테스트






1분 50초 정도의 영상파일을 모바일용 MP4 로 인코딩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시간은 11분 15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인코딩시 SSD 가 불안정하면 프리징이나 드랍현상 때문에 시간이 더 지체되는 SSD 들이 있는데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안정적으로 11분 15초에 변환이 완료되었습니다.

참고로 컬x풀의 XX500 제품은 동일한 조건에서 13분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11. 전용 소프트웨어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을 합니다.

SSD 의 상태 파악이 쉽고 다양한 설정을 간편하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틸리티 입니다.


전용소프트웨어 부분은 필자가 MX500 테스트시 상세하게 적은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을 차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브 세부 정보에서는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아스크텍 SSD' 의 세부 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메뉴에서는 자동 업데이트 및 수동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램을 활용해서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 주는 모멘텀 캐쉬 기능도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 시키지만 용량이 좀 줄어드는 오버프비져닝 기능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아스크텍 SSD' 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보면 시스템 정보, 드라이브 세부 정보, S.M.A.R.T,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삭제, PSID 되돌리기, 모멘텀 캐쉬, 오버 프로비져닝 등의 정보 및 기능이 사용가능합니다.

무척 유용한 기능들로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모멘텀 캐쉬, 오버 프로비져닝이 있는데 사용하기 간편하게 해놓아서 초보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12. 게임 속도



요즘 필자가 데메크 5 와 레지던트 이블 2 RE 를 반복 플레이 중이어서 이 두 게임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현재 사용 중인 제품도 마이크론의 제품이라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게임을 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역시 전혀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프레임 드랍 구간도 없고 프리징도 없었습니다.

마이크론의 제품은 다 문제가 없는 제품들만 있기에 특별한게 없어 보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의 제품을 사용해보면 이 부분이 정말 특별해 집니다.

AxOX와 컬x풀의 제품들은 게임 중에 프레임 드랍 현상이 일어나서 프리징도 일어날때가 있습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은 240GB 제품이며 3만원대 가격으로 정말 저렴한데 성능은 그 위의 제품들과 비슷합니다.

무엇보다도 읽기/쓰기 속도는 이미 SATA 제품의 한계에 도달했기에 특별한 점이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동일한 가격대의 제품에서 안정성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현재 240GB 제품에서 3만원대 제품을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무조건적으로 '아스크텍, 마이크론 Crucial BX500 (240GB)' 으로 구입을 하시길 권장합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


※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