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로지텍 MX Keys Mini 신제품 체험 후기 (쿨엔조이 & 로지텍 제공)

블루캡 2022. 1. 21. 20:46

Intro

몇년 사이에 무선의 편리함에 빠져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둘다 무선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반응이 느리면 어떻하지라든지 배터리 문제 등등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몇년째 사용하다보니 유선 제품을 사용하는게 더 불편해졌습니다.

한데 이런 편리한 무선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더 편한 무선 제품을 찾게 되는데 필자 같은 경우 현재 사용 중인 키보드의 크기 그리고 키보드가 가벼워서 타자를 빨리 강하게 치다보면 키보드가 움직이면서 심한 울림이 발생하는 점과 건전지를 사용하는 키보드이다 보니 자주 건전지를 갈아줘야하는 불편함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해소할만한 제품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로지텍 MX Keys Mini' 를 체험해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1. 제품 박스

처음 제품 박스를 택배 박스에 꺼냈을 때 택배 박스에 비해서 너무 작은 제품 박스에 놀랬습니다.

근데 제품을 들어보니 묵직한 느낌을 받았고 상당히 단단한 이미지가 이미 제품 박스를 들어보고 느낌이 왔습니다.

제품 박스의 크기는 딱 키보드의 사이즈에 맞게 제작되어 있고 검은색 바탕에 제품의 실사진과 간략한 정보들이 여기저기 적혀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특징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는데 제품의 크기에 딱 맞으면서 내부에 공간을 두지 않으면서 키보드를 잘 고정하게 골판지가 적절히 들어가 있어서 안전한 이동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흰색 종이에 키보드가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뭔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키보드를 들어내면 밑에 키보드 하판을 받쳐주는 골판지와 작은 박스가 하나 더 들어 있는 다른 구성품을 작은 박스에 넣어 놓았습니다.

 

2. 구성품

구성품은 정말 단촐합니다.

충전용 C타입 케이블과 설명서 및 보증서 같은 3장의 작은 종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전용 케이블은 찍찍이 형태의 케이블 타이가 부착되어 있어서 선정리를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길이가 좀 짧은 감이 있어서 데스크탑을 필자처럼 책상 하단에 두고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연장 케이블을 구비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키보드 외형과 무게

키보드를 처음 보게 되면 미니 노트북의 노트북 키보드를 연상되게 합니다.

키들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얼핏 보아도 펑션키를 활용해서 배치된 키들 보다 더 많은 키를 사용할수 있게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사용하는 키들과 같이 키캡의 높이가 짧습니다.

모서리들은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고 옆면들을 보면 두께가 얇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판을 보게되면 키보드 제일 윗부분이 바 형태로 다른 키보드 부분에 비해서 큰데 이 부분에 배터리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점을 잘 활용해서 키보드의 높낮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필자의 마음에 든 부분은 무게 였습니다.

작은데 정말 묵직해서 타이핑을 빨리 할 때 흔들림이 없을 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4. 비교

필자가 현재 사용중인 키보드 입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무선 키보드인데 잘 사용은 하고 있지만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잘 사용하지 않는 방향키 부분들과 숫자키 부분 때문에 마우스와 키보드의 간격이 멀어서 오른팔을 많이 뻗다보니 게임을 할때 많이 불편하고 타이핑하고 마우스를 사용할 때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로지텍 MX Keys Mini' 제품 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이의 간격을 무척이나 많이 줄일수 있었습니다.

 

5. 백라이트와 키캡의 오목함

사진으로 보시면 잘 안보이실수 있는데 흰색 백라이트가 들어 옵니다.

확인해 보니 근접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키보드에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백라이트가 켜진다고 합니다.

사용해 보았을 때 처음에 전원을 넣으면 백라이트가 들어 왔다가 잠시 사용 안하니 꺼졌던거 같은데 다시 사용하면 켜졌던거 같습니다.

필자는 키를 치면 켜지는 줄 알았는데 근접센서 였다는 것에 조금 놀라면서 근접 센서 기술까지 적용되어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키캡이 오목한 것을 볼수 있습니다.

로지텍의 키보드 기술이 집약되었다고 홍보문구를 보았는데 Perfect Stroke 키 라고 한다고 합니다.

가운데가 오목한 키 디자인으로 키 어디를 눌러도 정확하게 입력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키가 무광 코팅되어서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진다고도 합니다.

테스트 타이핑을 했을 때 불편함을 못 느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6. 타건

 

타건음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노트북 키보드와 거의 동일한 타건감을 느꼈습니다.

뭔가 쫀득 쫀득한 느낌을 주는 타건 입니다.

'로지텍 MX Keys Mini' 은 일체형 메탈바디 디자인을 채택해서 무게감이 상당하고 타이핑할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필자의 기억에도 타이핑시 본래 사용중인 키보드에 비해서 밀림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 무게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입니다.

 

7. 연결성

필자를 가장 당황하게 한 부분이 바로 연결이었습니다.

필자가 자세히 제품의 스펙을 확인하지 않은 관계로 '로지텍 MX Keys Mini' 제품이 일반적인 무선 2.4GHz 지원을 하지 않고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과 만약 블루투스가 아닌 무선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Logi Bolt 수신기로 연결하면 되는데 이 수신기는 패키지에 포함이 안된다는 점도 몰랐습니다. (참고로 로지텍 유니파잉 제품과 호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을 할려고 했더니... 동봉된 C타입 케이블은 말그대로 ' 충전용 ' 케이블이었습니다.

즉 유선연결이 불가능했습니다.

결국엔 테스트를 위해서 필자의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키보드에 전원 스위치를 On 시키면 백라이트가 들어오고 숫자키 1에 불이 깜빡입니다.

1에 연결을 하겠다는 뜻인거 같은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에 보니 바로 제품이 보였고 쉽게 연결을 했습니다.

숫자 1~3 에 LED 램프를 볼수 있는데 다양한 기기의 연결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3대까지 동시 연결이 가능한거 같은데 예를 보면 1에는 노트북, 2는 데스크탑, 3은 스마트폰과 같은 식으로 연결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8. 배터리

필자가 사용중인 키보드에서 불편한 점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건전지를 사용하는 키보드일 경우에 주기적으로 건전지를 교체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로지텍 MX Keys Mini' 는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기에 충전 케이블만 모니터쪽에 빼놓고 필요할 때마다 끼우면 되기에 이 부분이 편리해 보였습니다.

현재 마우스는 그런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무척 편리하기 때문 입니다.

'로지텍 MX Keys Mini' 은 USB-C 고속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대략 로지텍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완충시 10일 사용이 가능하고 스마트 백라이트 없이 5개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9. FN 단축키

키보드가 작다보니 펑션키를 활용한 단축키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지스위치, 이모지키,스닙스크린,음성받아쓰기 가 독특해 보이고 다른 키들은 일반적인 미디어 관련키를 지원합니다.

이모지키와 음성받아쓰기키는 사용할 때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OS 버전이 있으니 확인을 권장합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로지텍 MX Keys Mini' 는 작은 사이즈에 이동성이 좋고 무선의 장점을 가지면서 멀티디바이스를 지원해서 키보드 하나로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필자가 보기에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이동성이 잦으신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 합니다.

또는 데스크의 공간을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이즈와 무게감이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다른 것을 것보다도 작은 사이즈와 메탈바디의 무게감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사용하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

 

'본 사용기는 로지텍으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