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야기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다나와 & 제닉스 제공)

블루캡 2015. 6. 8. 10:37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요즘 메르스의 공포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들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건강이 우선이니 최대한 사람 많은 곳은 피하시고 외출시 마스크는 필수!

집에 돌아와서는 손을 씻고 손 세정제를 잊지 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너무 호들갑 떠는건 아닐까? '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건강을 지킬려면 어느 정도의 호들갑은 필요합니다.

얼른 메르스가 지나가고 다시금 맘 편히 다닐수 있기를 바랍니다.


Intro

이제는 게이밍 마우스라는 문구가 적힌 마우스를 봐도 별 감흥이 없는 상황입니다.

특별한 마우스가 아닌 이상 이제는 다 게이밍 마우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제조사들이 살아남을려면 다른 제조사들과는 차별화가 확실한 제품을 개발해서 내놓아야 합니다.

아니면 탄탄한 기본기에 다른 제품과는 색다른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을 해야 합니다.

이번 체험단 제품인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는 독특하게도 후자이면서도 약간 중간적인 입장 입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디자인의 차별화가 있지만 완전 저렴한 가격대에 포진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의 값어치를 하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제품입니다.

그럼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이 어떤 제품이길래 저렴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으로 내놓았는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먼저 제조사에서 작성을 한 기본 스펙입니다.


스펙만을 보면 여타 제품들과는 큰 차이점을 알수가 없습니다.


1. 체험단 구성품과 제품 박스 디자인




체험단 구성품은 제품과 마우스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판매 제품에도 마우스 패드가 동봉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스의 모양은 제닉스 제품박스에서 종종 볼수 있는 사각형인데 정면이 넓고 후면으로 갈때 좁아지는 디자인 입니다.

정면에서 제품의 모습을 볼수 있게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정면이 처리되어 있고 양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고 후면에는 여러 나라의 언어로 간략한 제품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박스의 디자인은 번잡함을 피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그대로 보여주어서 어떤 제품인지 확실히 알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또한 내부 고정이 잘 되어 있어서 흔들어도 전혀 본체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2. 박스 해체 작업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의 박스 디자인이 여러모로 좋기는 하지만 한가지 불편한 점은 해체 작업이 무척 복잡하다는 것 입니다.

우선은 후면에 테이프 2군데를 떼고 내부에 마우스가 고정된 종이를 꺼내서 마우스 밑면에 있는 투명 플라스틱을 빼고 마우스를 고정 시킨 흰색 플라스틱을 힘을 줘서 눌러서 2개를 뽑아야 합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흰색 플라스틱이 있는지를 모르고 마우스를 무작정 뽑으시다가 파손을 시키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고정이 잘 되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사용자들이 알기 쉽게 박스 뒷면에 크게 그림으로 표기를 해놓으면 좋겠습니다.


3. 마우스 본체









마우스 본체의 윗면에는 피아노 UV 코팅이라고 하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일종의 하이글로시 코팅입니다.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주는 재질이며 사진에는 반사가 너무 심해서 모자이크 처리를 많이 한 점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필자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주는 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 끝부분 양쪽부분에는 피아노 UV 코팅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양쪽으로 있습니다.

유광과 무광의 조화가 느껴지면서 너무 번들거리지 않게 조화롭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았을 때 버튼 끝부분부터 마우스 뒷쪽 끝까지의 디자인이 외계인 비행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우면서도 둥근 느낌이 드는 괜찮은 디자인 입니다.

휠 부분이 독특하게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뚷려있는 형태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휠 부분이 그대로 관통하는 디자인 입니다.

사이드는 살짝 안으로 들어가서 엄지를 내려 놓기 좋게 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 사이드 버튼이 많이 튀어 나와 있어서 누르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밑면에는 마우스의 슬라이딩을 돕는 테블론이 4개 붙어 있고 센서와 폴링레이트 변경 스위치가 있습니다.

광학센서는 많이 쓰이는 아바고사의 5050센서를 적용했습니다.


4. 그립감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의 그립감은 상당히 묵직합니다.

필자의 손이 남자치고는 작은 편이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현재 사용중인 ABKO MX2000에 비해서 상당히 꽉찬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무게는 가벼운 편 입니다.

슬라이딩이 잘 되어서 가볍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피아노 UV 코팅 재질이 생각보다 많이 매끌거리지 않아서 적당히 좋은 착화감을 선사합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꽉찬 그립감이 무척이나 좋은 무빙감을 선사합니다.


5. 버튼감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은 스텐다드 6버튼을 지원합니다.

그 중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릭버튼의 감은 반발력이 무척 가볍습니다.

반응은 빠른데 버튼의 반발력이 가벼워서 손가락의 피로도를 확연히 낮추어 줍니다.

다만 키보드나 마우스의 버튼들의 반발력이 센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느낌이 안 사는 버튼감 일수도 있습니다.

가령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과 펜터그래프 방식의 키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드 버튼과 휠 버튼의 정확한 반응을 보여 줬습니다.


6. 컴퓨터에 연결하면 화려한 LED의 향연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을 컴퓨터에 연결을 하자 정말 멋들어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피아노 UV 코팅의 화려한 유광의 느낌에 휠과 DPI 버튼 사이드, 뒷면 로고 등 블루 LED 가 조화롭게 너무 이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전에 보았던 미국드라마 나이트라이더에 키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밑면에는 관통하는 휠의 LED와 광학센서의 레드 LED가 마우스가 움직일 때 밑에서 살짝씩 뿜어져 나오면서 LED 디자인의 완성을 보여 줍니다.

LED는 최근에 테스트해 본 제품 중에서 가장 조화로운 제품 입니다.


7. DPI 변경




DPI 변경은 휠 버튼의 살짝 뒤쪽에 LED 가 들어오는 부분 자체가 버튼 역할을 합니다.

보통은 버튼이 있고 LED 가 따로 있는데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은 LED와 버튼을 통합했습니다.

그래서 DPI 버튼이 있는 부분이 타사 제품들에 비해서 간결한 디자인을 보여 줍니다.

4단계로 DPI 조절이 가능하며 DPI 변경 버튼을 누를때마다 순차적으로 500/1200/1800/2500 순으로 바뀌고 사진에서 처럼 색깔 변화로 dpi 수치를 알려 줍니다.

변경된 DPI 는 실시간으로 반영이 됩니다.


8. 케이블


케이블의 길이는 적당한 편 입니다.

노이즈 필터와 큼직한 USB 포트 입니다. 플라스틱 부분이 큼직해서 손으로 탈착시 무척 편안합니다.


케이블은 패블릭 재질로 되어서 꼬임이 적습니다.


E-BLUE 마크가 보입니다.


9. 게임에서의 성능


테스트 게임은 배틀필드4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돌격 상황과 저격 상황을 오가면서 DPI 버튼을 이용해서 실시간 변경도 빠르게 반응을 했습니다.

슬라이딩 또한 좋아서 빠른게 적을 향할수가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제품보다 적은 마우스 움직임으로도 정확한 사격이 가능했습니다.

브레이킹도 좋고 센서의 성능도 좋아서 훨씬 좋은 헤드샷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묵직한 마우스 덕분에 손의 피로감도 훨씬 적었습니다.


10. 그 외 부가적인 부분


타사 제품에서는 안 짚고 넘어가던 설명서를 잠시 짚고 마무리를 할려고 합니다.

타사 제품들의 설명서는 스펙 설명과 제품의 주의사항 등등 실제로는 잘 안보는 내용을 들을 적어 놓고 페이지도 쓸데 없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의 설명서는 한장을 4페이지로 구분해서 만들어져 있는데 사용자들이 잘 모를만한 부분들만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부가적인 다른 설명은 없고 마우스 해체시 고정 클립 분해법과 폴링레이트, 사이드 버튼의 기본 사용법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초보 사용자분들이 간과하거나 잘 모르는 부분만을 설명해 놓아서 정말 필요한 퀵가이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최근엔 거의 모든 마우스가 게이밍 마우스라서 테스트를 해보면 비슷비슷한 성능과 비슷한 디자인 때문에 제품을 테스트하면서도 타사 제품과의 차별점을 찾을려고 테스트하는 필자가 노력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은 상향평준화된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의 여러 특징들을 잘 뽑아서 잘 버무린 제품 입니다.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LED의 조화로움.

여러개를 섞어도 잘되는 경우가 잘 못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은 정말 잘 섞어서 좋은 작품을 만든 경우 입니다.

거기에 가격대도 적당하고 좋습니다.

제닉스 E-BLUE MAZER RXM616 마우스 제품은 믿고 안정적인 성능을 원하시는 사용자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제품 입니다.


' 이 사용기는 (주) 제닉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