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GMC 바라쿠다 카본 필드테스트 (GMC 코리아 제공)

블루캡 2016. 6. 4. 05:23

Intro

잘 만든 제품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원판에 덧씌워지면서 발전을 하거나 약간의 변경에 색다른 느낌을 주어서 새로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된 'GMC 바라쿠다 카본' 이 바로 그런 케이스의 케이스 제품입니다.

2016년 3월 11일에 필자는 GMC 서포터즈로써 처음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그 때 제품이 바로 'GMC 바라쿠다' 입니다.

제품의 독특하면서 멋있는 디자인과 흠잡을 곳이 없는 내부구성에 감탄을 했었는데 그 때 당시 특이하게도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스티커를 붙여서 다른 느낌을 풍길수 있게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유광 스타일의 'GMC 바라쿠다' 에 스티커를 붙이면 무광에 더더욱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할수 있는 스티커 였습니다.

당시에 필자도 이 스티커를 보면서 스티커만 붙여도 상당히 다른 느낌의 좋은 디자인인데 실제 제품이 나오면 유광이 아닌 카본 느낌의 제품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이번에 'GMC 바라쿠다 카본' 제품이 출시를 했습니다.

약간의 디자인 변경이 완전 새로운 제품을 보는 듯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1. 전면 디자인







'GMC 바라쿠다 카본' 의 전면 디자인은 메카닉 갑옷의 가면을 형상화 한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바라쿠다는 유광 재질로 인해 방금 만들어서 나온 메카닉의 느낌이라면 후자인 'GMC 바라쿠다 카본' 은 전투를 여러차례 치룬 빈티지한 느낌을 줍니다.

단순히 유광에서 무광으로 카본 무늬를 넣기만 했는데도 원래의 디자인이 원체 완성도가 있다보니 약간의 변경만으로도 완전 다른 제품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로봇의 머리의 귀부분과 같아 보이는 양쪽 부분도 여전히 멋있고 살짝 중간이 올라온 디자인도 그대로여서 디자인의 완성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비어 보이는 공간을 통해 내부를 빠르게 식혀 줄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쿨링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모습입니다.


2. 상단







'GMC 바라쿠다 카본' 상단의 디자인도 정말 완성도 있습니다.

스포츠카의 상단을 연상시키는 날렵하면서 메카닉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상단 통풍구를 통해서 쿨링을 하고 전면에 가까운 끝에 전원버튼과 각종 인터페이스가 자리잡고 인터페이스 바로 위에 팬 컨트롤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원버튼 크기가 무척 크고 디자인도 좋아서 배치나 디자인이 완벽합니다.

인터페이스 부분은 반투명 플라스틱 덮개가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평소에 방지 할수 있습니다.

또한 반투명인 덕분에 블랙 색상의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 시켜 줍니다.

전작의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면서 좀더 무게감 있는 느낌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3. 양 측면





전면 기준으로 왼쪽 패널에는 통풍구와 별도의 팬을 달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아크릴 윈도우로 내부 튜닝효과를 줍니다.

여기서 독특한 점이 전면에서 보았을 때 로봇머리의 귀부분에 있는 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이 부분도 유광처리가 되었는데 카본으로 변경되면서 더더욱 무게감 있는 메카닉의 느낌을 잘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4. 내부



(1) 메인보드 장착부


메인보드 장착부의 공간은 상당히 널널한 편입니다.

조립시 특별히 불편한 점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CPU는 160mm , 그래픽 카드는 300mm 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선정리 홀도 적소에 배치되어서 정리가 편리합니다.

표준-ATX 부터 Micro-ATX 까지 지원을 합니다.

 

(2) 저장장치 베이부





'GMC 바라쿠다 카본' 저장장치 베이부는 5.25 x 3, 3.5 x 3, 2.5 x 3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넉넉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5.25인치는 원터치를 사용해서 탈부착이 편리하고, 3.5와 2.5는 전용 트레이가 적용되서 탈부착이 편합니다.

넉넉한 확장성과 탈부착의 편의성을 두루 갖춘 모습입니다.


(3) 인터페이스 케이블


인터페이스 케이블도 절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USB 3.0 케이블, 팬 컨트롤러, 팬 전원 케이블이 이미 선정리홀을 통해 정리가 한번 되어 있습니다.


5. 후면


후면에 눈여겨 볼 부분은 수냉호스가 통과 되는 부분에 고무패킹이 장착되어 있는 부분 입니다.

대다수의 케이스 제품들이 수냉호스 연결 부위가 만들어져 있기는 한데 고무패킹까지 장착 상태로는 출고를 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 입니다.

그 외에는 I/O 패널 부분과 120mm 화이트 팬, PCI 슬롯, 하단 파워 장착부가 있습니다.


6. 바닥면





'GMC 바라쿠다 카본' 의 바닥면은 일체형 받침 형태 입니다.

그래서 받침의 고정력과 내구성이 남다릅니다.

고무패드로 미끄러짐을 방지해주고 먼지필터가 적용된 통풍구가 있어서 쿨링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일체형 받침의 높이가 적당히 있어서 내부 공기 순환에 좋습니다.


7. 쿨링




'GMC 바라쿠다 카본' 에는 3개의 120mm 화이트 팬이 기본 장착 되어 있습니다.

전면, 상단, 후면에 장착되어 있으며 팬 컨트롤러로 상단과 전면팬을 조절할수 있어서 온도에 따라서 소음을 줄일수 있습니다.

120mm 의 대형팬이 장착되어서 확실한 쿨링 효과를 보여 줍니다.

거기에 더해서 사이드패널의 통풍구와 바닥면의 통풍구를 통해서 공기 순환을 잘 해 주어서 쿨링 효과는 배가됩니다.

전작에서 조금 달라진 부분은 상단 쿨러의 위치가 후면에서 전면쪽으로 이동한 점 입니다.


8. 부속품


기본적인 타이선과, 비프 스피커, 나사들, 설명서는 하얀색 박스에 가지런히 담겨서 케이스 내부에 들어 있습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GMC 바라쿠다 카본' 은 GMC 바라쿠다 제품에 카본 디자인으로 변경된 제품 입니다.

카본으로의 변경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원래의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서 기능적인면에서는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거기에 카본으로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유광의 가볍고 날렵한 메카닉의 이미지가 아닌

거칠고 무거운 메카닉의 이미지로 바뀌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지 디자인에 따라 구매의사가 달라집니다.

이번 'GMC 바라쿠다 카본' 은 같은 제품이라도 디자인에 따라서 완전히 제품이 달라보일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GMC 의 디자인 능력을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카본의 묵직한 느낌의 케이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제품 입니다.


' 이 사용기는 GMC 코리아를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