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야기!

제닉스 STORMX BLITZ 필드테스트 (다나와 & 제닉스 제공)

블루캡 2014. 5. 30. 20:01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요즘 날파리 때문에 불괘지수가 업 되는 매일 입니다.

과일 좀 먹고 다음날 버렸더니 날파리가.... 바글 바글....

약을 뿌려도 계속 나타나고 잡아도 잡아도 나타나고....

비유가 이상할수 있지만 저도 날파리 같이 끈질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Intro

컴퓨터쪽 일 뿐만이 아니라 댄스쪽 일을 겸하다보면 음악을 하루 종일 듣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상당히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정확한 비트가 안 들리면 안무를 머릿속에 그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항상 자금난에 허덕이는 필자에게 비싼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그림의 떡 입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자주 삽니다.

최고 음량으로 매일 12시간 이상 음악을 듣다보면 고장도 자주 나기 때문에 더더욱 저렴한 제품을 찾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기만 해서 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은 일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일정 이상 제가 원하는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들을 찾습니다.

마침 이번에 삼성 이어폰이 고장나서 새로운 이어폰을 찾던 도중에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제가 원하는 저렴하면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Test


0. 제품 박스 디자인과 구성품









박스 디자인의 전면과 후면은 평범합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듯이 전면을 펼치면 멋들어진 제품의 도면과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매장판매를 염두에 둔 디자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제닉스 STORMX BLITZ 본체와 이어팁 그리고 파우치가 있습니다.

파우치 안에 Y자형 케이블과 이어팁 한세트가 더 들어 있습니다.


1. 메탈바디와 인체공학적 디자인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은 메탈바디로 제작이 되었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사진으로 먼저 보시죠.






제닉스 STORMX BLITZ 디자인은 총알 모양과 비슷합니다.

메탈바디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묵직한 인상을 줍니다.

무게도 디자인에서 풍기는 느낌 그대로 무겁습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덕택에 귀에 쏙 잘들어가고 잘 빠지지 않습니다.


2. 플랫 케이블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은 플랫케이블을 채택했습니다.

플랫 케이블을 채택해서 줄 꼬임을 상당히 방지해 줄것 이라고 예상을 하고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고무재질 탓에 플랫 케이블이더라도 줄 꼬임이 상당히 심합니다.

걸으면서 음악을 듣다보면 몇번이나 줄을 풀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3. 통화 테스트 그리고 리모트 콘트롤 조작



스마트폰에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을 꽂고 전화가 오면 첫번째 사진의 버튼을 누르면 바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수신 되는 소리는 상당히 깨끗하고 잘 들립니다.

문제는 마이크 감도 입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일주일간 통화를 했는데 마이크를 기본 위치 그대로 놔두고 통화를 하면 집안이나 조용한 환경에서는 통화에 무리가 없지만

외부에서 길을 걷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는 마이크를 입 가까이 가져가야 상대방에게 소리가 들립니다.

마이크 감도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통화를 하게 해주는 버튼은 통화 뿐만 아니라 음악 재생/정지 기능도 하고 곡 넘김 기능도 됩니다.

버튼감 또한 좋고 버튼 누르는 횟수도 정확히 인식 했습니다.

버튼이 있는 곳 바로 반대쪽에는 미는 형태의 버튼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밑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 버튼은 음소거 버튼 입니다.

통화 중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4. 착용감과 차음성




착용감은 인이어 형태에 이어팁도 3종류가 있기 때문에 귀 크기에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착용하면 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 기본 장착 이어팁으로도 귀에 잘 맞고 장시간 착용시에도 통증이 없었습니다.

단점은 메탈바디를 채택하다보니 무게가 일반적인 이어폰 보다 상당히 많이 나갑니다.

음악을 듣다가 한쪽 귀를 빼게 되면 그 무게로 다른쪽도 빠져 버립니다.

지인이신 여자분에게 착용을 부탁했더니 너무 무겁다고 불편하다고 하셨습니다.

성인남성 같은 경우 한쪽 귀로 듣는 경우가 아니면 큰 불편은 없습니다.

차음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복잡한 지하철 안 그리고 버스 , 시가지에서도 음악 소리만 들리고 다른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5. Y형 연장 케이블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에는 Y형 연장 케이블이 동봉 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 마이크 연결을 위해서 입니다.

제닉스 STORMX BLITZ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컴퓨터에 연결하니 문제 없이 작동을 했습니다.

게임 중에는 마이크 감도도 아주 좋았습니다.


6. 휴대용 파우치


제닉스 STORMX BLITZ 에 동봉된 휴대용 파우치는 블랙 색상에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고 전면에 로고가 멋있게 새겨져 있습니다.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을 잘 꼬아서 넣으면 딱 들어가고 이어팁과 Y자 형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부분도 위에 따로 구분 되어 있습니다.

가방에 그냥 넣거나 하면 제품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고 분실의 위험도 많은데 파우치가 있으니 손상 걱정도 없고 함부로 주머니에 그냥 안 넣고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에 넣다보니 분실 위험도 없어져서 아주 좋습니다.


7. 음악 

제닉스 STORMX BLITZ 제품이 게이밍 이어폰으로 나왔지만 제품 홍보문구에 보면 음악감상용으로도 적합하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제 일과도 연관이 되는 부분이 음악 부분이어서 음악에서의 사운드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발라드곡을 청음해 보았습니다.

저음부분은 상당히 밸런스 있게 잘 들려서 듣기가 좋았는데 가수의 음성 부분과 고음이 너무 가볍고 날카롭게 들렸습니다.

특히나 가수가 고음으로 노래를 부르면 그 부분이 듣기 거북하게 들렸습니다.

두번째는 일반적인 한국 댄스곡으로 청음을 했습니다.

저음과 강한 비트음이 들리는 부분에서 고루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고음부분에서 날카롭고 가벼운 소리 때문에 고음부분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세번째는 제가 가장 많이 듣는 힙합을 청음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랑 마찬가지로 고음 부분만 안 좋고 다른 부분들은 밸런스 좋고 듣기 좋았습니다.

얼마전에도 SADES 사의 게이밍 헤드셋을 테스트했을 때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게이밍 헤드셋과 이어폰이 음악보다는 게임 쪽에 집중하다보니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8. 게임에서의 소리

음악과는 다르게 게임에서의 소리는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게이밍 제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이니 분명 게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줄것이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배틀필드4 에서 역시나 발군의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특히나 총탄 소리가 예술이었습니다.

적의 위치를 소리로만 알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분리도도 돋보였습니다.

씨프에서도 조용한 가운데에 작은 발소리와 물건들의 상호 반응 소리가 일품이었습니다.


제닉스 STORMX BLITZ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메탈 바디로 만들어진 멋들어진 디자인과

게임에서 빛을 발하는 사운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편하게 제공된 파우치

필자가 추천하는 제닉스 STORMX BLITZ 장점 입니다.

몇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게이밍 이어폰으로서의 단점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의 단점이기 때문에 게이밍 이어폰으로는 제닉스 STORMX BLITZ 만큼 좋은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밍 헤드폰이 거추장 스럽고 좀더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 이 사용기는 (주)제닉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