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아이티컴파스 VOLO 시너지 필드테스트 (아이티컴파스 & 다나와 제공)

블루캡 2014. 6. 18. 23:52

안녕하세요. 초보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요즘 밤샘 작업과 무리한 음주로 인해 잇몸에 문제가 발생해서

밤마다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의 아픔이 어떤 아픔보다 크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랑니가 누워 나면서 어금니의 뿌리를 밀어버려서

더더욱 아픔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치아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시 바로 바로 치과로 가시기를 권장합니다.

저는 조금 아플때 괜찮겠지하고 두었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병은 키우지 말고 일찍 치료 해야겠습니다.


Intro

PC 케이스를 매번 조립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항상 큰 케이스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사용용도에 맞춰서 크기를 결정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작은 사이즈의 컴퓨터 부품들의 성능이 아주 좋아져서 작은 사이즈로 내가 원하는 성능을 가진 컴퓨터를 만들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들이 이상하리만치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낮은 제품을 찾으면 품질이 아주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격이 적당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제품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VOLO 시너지가 위의 모든 조건을 갖춘 것 같아서

필드테스트를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어 테스트 해볼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제품이 이 가격에 얼마나 제가 원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보시겠습니다.


Test

1. 전면 디자인 분석


VOLO 시너지의 전면 사진 입니다. 


심플하게 전면에 로고도 아주 작게 표시 되어 있습니다.


5.25 베이와 리셋, 전원 버튼만 있는 심플한 모습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정말로 심플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리셋, 전원 버튼과 마이크, 헤드폰, USB 포트가 잘 안 보이게 케이스의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다른 케이스들과 틀리게 로고도 부각을 별로 안 했습니다. 아주 작은 글씨로 표시만 해 놓았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아주 아주 심플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저렴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렴하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은 딱 적당한 디자인입니다.


2. 측면 분석


사이드 패널에 CPU 에어홀과 방향을 가르키는 듯한 모양에 통풍구가 있습니다. 베젤쪽에도 통풍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이드패널은 CPU 에어홀과 작은 통풍구가 있습니다.

통풍구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에 적당한 크기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베젤쪽에 통풍구가 있는 건 조금 특이했습니다.


3. 후면 분석


VOLO 시너지 케이스의 후면은 일반적인 보급형 케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후면은 일반적인 보급형 케이스와 다를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 파워 장착 부분이 있고 후면 팬1개와 메인보드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부분

PCI 슬롯 4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PCI 슬롯은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4. 윗면과 밑면 





VOLO 시너지 케이스의 윗면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없이 아주 평범한 케이스 윗면 입니다. 요즘은 상단에 이것저것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모습은 안 보입니다.

밑면에는 4개의 미끄럼방지 고무 받침 패킹만 있습니다.

유행하는 밑면 통풍구가 없기 때문에 먼지필터도 없습니다.

고무 패킹은 일반적인 패킹보다 높이가 낮은 것 빼고는 미끄럼 방지도 잘 되고 튼튼합니다.

작은 사이즈를 추구했기 때문에 높이도 낮추려고 패킹을 낮게 한 것 같습니다.


5. 블랙 도장 

내,외부 블랙 도장 상태는 상당히 양호 했습니다.

보통 저렴한 제품들은 나사를 쪼으고 HDD를 장착했다가 뺐다가 하면 도장이 벗겨져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VOLO 시너지 제품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6. 조립시 내부 확장성 및 편의성





케이스 내부의 공간은 조립하기 편하게 넓은 편이라서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조립하는데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베이 숫자를 줄여서 하단에 공간을 좀더 마련해서 긴 그래픽카드도 장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7. 손베임 방지 몰딩 


손베임 방지 몰딩 처리도 완벽하게 잘 되어 있어서 조립시 장갑을 안끼고 안전하게 조립을 완료 할수 있었습니다.


8. SSD 베이


SSD 장착부는 가이드 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3.5 베이 바로 밑에 나사홀이 4군데 마련되어 있는데 거기에 SSD 를 장착하고 나사로 쪼이면 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가이드 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해서 아주 편리합니다.


9. HDD 베이


HDD 베이를 내부에서 본 사진 입니다.


HDD 3개를 다 장착 후 사진 입니다.


HDD 베이는 총 3개를 장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착시 불편함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고 나사홀도 적당했습니다.

최근 필테한 몇몇 미들 타워 케이스들은 장착시 뻑뻑하거나 너무 헐거운 경우가 많았는데 딱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내부에서 보면 5.25베이에서 3.5베이로 바뀔 때 장착부가 좁아지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10. 베젤 원터치 분리





케이스 상단에 보면 사진과 같이 볼록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2번째 사진과 같이 손으로 잡고 당기면

3번째 사진과 같이 베젤이 원터치로 열립니다.

부드럽게 열리고 다시 장착시에도 부드럽게 잘 장착됩니다.


11. 소음측정


소음은 조용한 사무실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약간 웅웅 거리는 소리 수준입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얼핏 저의 리뷰를 보면 평범해 보이는 수준의 케이스로 보일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저는 최근에 제가 테스트한 제품 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케이스 입니다.

특별한 기능이 많은 것이 아니고 PC 케이스의 기본에 완전 충실한 제품입니다.

최근에 리뷰한 미들타워 케이스들은 여러가지 독특한 기능들을 넣고 통풍과 팬에 집중을 많이 했는데 

문제는 기본이 안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립시 내부 공간의 효율성과 HDD 베이에 HDD 장착시 뻑뻑함. 

나사홀이 미묘하게 맞지 않은 경우

베젤 분리 후 조립시 이가 잘 안 맞는 경우

파워 장착시 파워 받침 부분이 휘어지는 경우 

블랙 도장이 되어 있는 경우 나사를 장착하고 다시 푸는 경우만으로도 도장이 다 벗져지는 경우 등등

미세한 기본기가 다 안되어 있어서 조립시 사소하게 불편하고 제품의 점수를 깍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VOLO 시너지 제품은 보급형 미니 케이스를 지향하면서 그에 딱 맞는 기능만을 가지면서도 케이스의 기본이 너무나도 충실하게

잘 만들어져서 조립을 하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고 스무스하게 조립을 빠르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VOLO 시너지 케이스.

저는 이 제품을 미니 케이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이 사용기는 아이티컴파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