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3R SYSTEM, R330 STONE 스톤 필테

블루캡 2014. 7. 1. 16:15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컴퓨터도 더워지고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지내는 필자의 몸도 더워져서

매일 찬음식을 먹다가 며칠째 배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파코즈 회원분들께서도 덥다고 찬거 너무 많이 드시다가 건강을 해칠수 있으니

더워도 찬거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 건강에 유념하시길 빕니다.

 

Intro

3RSystem 의 케이스 제품들은 접할 때마다 ' 참 잘만들어졌구나! ' 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듭니다.

타사의 제품들처럼 많은 기능을 우겨 넣거나 새로운 기능에 집중하다가 케이스의 베이스가 되는 부분들을 간과하는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는 몇 안되는 제조사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R330 STONE 도 미니타워 제품이라는 컨셉과 스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묵직한 샤시를 내부에 잘 넣어놓고 기본적인 케이스의 기능 또한 잘 소화해서 걸작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품의 요모조모를 알아 보겠습니다.

 

Test

1. 제품 박스 디자인





제품 박스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0.6T 샤시를 강조한 문구와 유의사항 그리고 어떤 색상의 제품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즘 몇몇 제조사에서는 제품 박스에서도 차별화를 아직 3RSYSTEM 에서는 제품의 박스를 평범하게 제작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만 잘 만들면 되긴 하지만 본 제품은 잘 만드니 제품 박스도 이쁘게 꾸며주시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2. 전면 디자인





R330 STONE 제품의 전면 디자인인 스톤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메탈릭 실버 헤어라인이 전면 하단과 중단에 들어가서 바위가 같은 디자인을 완성 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전면 상단의 ODD 부분과 중간에 전면 인터페이스 부분에도 메탈릭 실버 헤어라인을 같이 적용했으면 조금 더 일체감이 느껴졌을 텐데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면 제일 상단에는 ODD 부분이 있고 중간에는 USB 3.0 포트 2개와 오디오, 마이크 전면 단자가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중간에는 멀티 카드 리더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면 하단에는 3R 로고가 멋들어지게 찍혀 있습니다.

 

3. 케이스 측면




케이스 측면 쪽은 특별한 모습은 없습니다.

CPU 에어홀과 통풍을 위한 통풍구가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 분리를 위한 손잡이 부분의 깊이가 얕아서 잡고 분리하기 보다는 손바닥으로 전체를 미는 편이 편합니다.

그리고 사이드 패널을 분리해서 분리된 패널 안쪽에도 두꺼운 샤시가 덧데어져 있어서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4. 케이스 후면





케이스 후면 또한 기본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상단 파워 장착이기에 상단에 파워 장착 부분이 보이고

중간에 쿨링팬이 하나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4개의 PCI 슬롯 부분이 보입니다.

참고로 측면 패널 개폐시에 손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요즘은 보통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는 손나사를 많이 사용하는데

R330 STONE의 경우에는 전체가 금속으로 된 일반 손나사라서 조금 불편합니다.

 

5. 내부 조립시 확장성과 편의성








R330 STONE 의 내부 공간은 미니타워 케이스니 만큼 협소한 편 입니다.

최근에 미들타워만 테스트하다가 간만에 미니타워를 조립할려니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미니타워 제품 중에서는 그래도 공간이 널널하게 설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선정리 홀 또한 구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가 장착 가능한 사이즈이고 그 이상은 불가능합니다.

5.25인치 베이는 2개, 3.5인치 베이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멀티 카드 리더와 같은 제품을 장착할수 있는 베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부품들을 조립을 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미니타워 케이스에서 조립중에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최근에 미들타워만 조립하다보니 미니타원 제품은 조립 순서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HDD 삽입 전에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바람에 HDD 가 CPU 쿨러에 막혀서 장착이 안되는 사진입니다.

결국에 다시 다 분리를 하고 조립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래픽 카드 부분은 옆으로 공간확보가 잘 되어 있어서 긴 사이즈의 그래픽 카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확장성 부분에서는 멀티 브라켓 활용과 그래픽 카드의 공간 확보와 같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미니타워의 협소한 공간은 어쩔수 없이 조립 편의성은 많이 떨어집니다.

 

6. 멀티 브라켓





HDD를 여러개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R330 STONE 는 2개 밖에 없는 3.5인치 베이 외에도 잘 사용하지 않는 5.25인치 베이를 활용할수 있도록 멀티 브라켓을 동봉해 놓았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에도 컴퓨터 내부에 3개의 HDD 를 사용하고 외부에 USB 도킹 스테이션으로 2개의 HDD 를 사용 중입니다.

문제는 R330 STONE 은 기본 3.5인치 베이를 2개만 지원하기 때문에 HDD 를 1개 더 장착할 곳이 없는데 멀티 브라켓을 활용해서 5.25인치 베이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사진에 보시면 FDD, HDD 를 구분해서 장착할수 있도록 브라켓에 위치가 적혀 있습니다.


7. 원터치 베젤 분리




케이스 전면 하단에 보시면 4개의 손가락이 다 들어가지는 긴 공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당기면 전면 베젤을 바로 분리가 됩니다.

분리가 간편하고 다시 조립도 잘 됩니다.

타사 제품들 중에는 분리도 뻑뻑하고 조립시 이가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R330 STONE 제품은 분리도 부드럽고 조립도 바로 바로 이가 잘 맞아서 잘 됩니다.

 

8. 케이스 윗면과 밑면






케이스 윗면에는 특이한 점은 없지만 전원 버튼이 윗면의 하단에 있습니다.

필자처럼 케이스를 컴퓨터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밑면에는 마름모꼴의 통풍구가 하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밑면에는 먼지가 많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먼지필터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케이스를 받쳐 주는 받침 부분은 높지 않게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 높이도 낮게 되어 있습니다.


9. 조립 완료 후 가동 모습




미니타워 케이스가 들어가니 갑자기 공간이 많이 널널해졌습니다.

평소엔 사진에 보시는 케이스 들어가는 공간을 미들타워 케이스가 꽉 채워서 위쪽에 공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원 LED와 HDD 작동 상황 LED가 위에서 내려다 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10. 소음과 온도 측정

2시간 동안 각종 게임과 웹서핑 등을 하고 나서 소음과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소음은 평범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최근 테스트한 케이스들이 대부분 55데시벨 정도가 나왔는데 무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온도




온도도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요즘 무더위가 지속되서 방안 온도가 높은데 사진과 같은 정도면 아주 무난한 온도 입니다.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미니타워 케이스를 테스트 하다보니 잊었던 조립시 불편함들을 다시 격게 되었습니다.

조립시 불편함은 R330 STONE 만의 문제가 아니고 작은 크기를 앞세운 미니타워 케이스의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R330 STONE 제품의 문제는 아닙니다.

미니타워 케이스의 장점은 협소한 공간에도 어느 정도의 성능을 동반한 부품들을 조립해서 설치가 가능한 점과

디자인적이 이쁜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R330 STONE 제품은 SGCC 0.6T의 두꺼운 샤시를 사용해서 열 전도도 좋고 진동과 소음이 밖으로 잘 못 새어 나가게

잘 만들어져서 있어서 거실이나 조용한 영업장 같은 곳에 사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또한 바위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줘서 화분과 나무와 같이 세워 놓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꽃집에서 사용하면 특히 좋겠네요.

무엇보다도 공간 활용성이 좋은 점과 기본기가 탄실해서 나무랄데 없는 점,

그리고 필자와 같이 컴퓨터를 발 아래 두는 경우에 상당히 좋은 잇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장점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