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3Rsystem R330 STONE 필드테스트 II

블루캡 2014. 7. 9. 17:23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태풍의 영향인지 갑자기 습도가 높은 무더위가 지속되서 너무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며칠 밤샘 작업을 했더니 다시 이빨이 문제가 생겨서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열심히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건강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Intro

최근에 미니타워 케이스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 때는 무소음에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이쁘게 방안을 꾸미고 싶어서 미니타워나 베어본 시스템을 꾸미기는도 했습니다만

자주 부품 교체를 하고 고성능 부품을 돌릴려고 하다보니 작은 사이즈의 PC케이스로는 한계가 있어 저랑은 맞지 않다는 판단에 더 이상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미니타워 케이스들은 확장성도 나쁘지 않고 조립도 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 정말 많이 변했는지 궁금해 하던차에

케이스의 명가 3R SYSTEM에서 나온 R330 STONE 을 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정말로 확장성과 조립성이 많이 나아졌는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1. 제품 박스 디자인




제품 박스는 여느 케이스 제품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누런색 골판지 박스 입니다.

거기에 제품의 이름과 간단한 제품의 특징, 그리고 어떤 색상이 들었는지 스티커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2. 전면 디자인







전면 디자인은 메탈릭 실버 헤어라인으로 완성되는 디자인 입니다.

메탈릭 실버 헤어라인을 적용 했을 뿐인데 R330 STONE 라는 이름에 걸맞는 돌 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가끔 어르신들 모시는 집에 가면 있는 조경용 대리석 같은 느낌입니다.

상단에는 ODD 부분이 있습니다.

중단에는 멀티 카드 리더 장착 부분이 있고 양옆으로 USB 3.0 2개와 오디오, 마이크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3R 로고가 각인 되어 있습니다.


3. 케이스 측면






케이스 측면은 아주 심플합니다.

케이스 개폐를 위한 손잡이 용도로 만들어진 약간 움푹 들어간 부분과 CPU 에어홀, 통풍을 구한 통풍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쪽 측면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최근에 미들타워 제품에서 많이 보이는 선정리를 위한 공간 같은 것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크기를 줄여야 하는 케이스이다 보니 그런 공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사이드 패널 안쪽에도 두꺼운 샤시가 덧대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사이드 패널에도 샤시가 덧대어져 있는 걸 보고 꼼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4. 케이스 후면




케이스 후면은 작은 사이즈 케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상단 파워 장착이기에 상단에 파워 장착 부분이 보이고

중간에 쿨링팬이 하나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4개의 PCI 슬롯 부분이 보입니다.

참고로 측면 패널 개폐시에 손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요즘은 보통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는 손나사를 많이 사용하는데

R330 STONE의 경우에는 전체가 금속으로 된 일반 손나사라서 조금 불편합니다.


5. 내부 조립시 확장성과 편의성







R330 STONE 제품에 가장 기대하던 부분이 바로 조립시 편의성과 확장성입니다.

예전에 제가 조립하던 미니타워 제품들은 조립 순서도 딱딱 맞춰서 해야하고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손도 자주 다치고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는 상상도 못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확장성이나 편의성이 좋다고 최근에는 많이 변했다는 말에 기대를 걸고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한데 기대에는 미치지 못 했습니다.

여전히 조립순서를 어느 정도는 생각을 해줘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HDD를 먼저 장착하시지 않고 메인보드를 먼저 장착하는 바람에 HDD 가 CPU 쿨러에 걸려서 들어가지지가 않았습니다.

선들도 정리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미니타워 제품들에 비해서는 조립시 손이 다칠 정도의 협소함은 보이지 않았고 특히나 그래픽 카드 장착부에는 저장장치 베이들을 없애서 공간 확보를 널널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조립 순서만 잘 생각해서 조립하면 조립시 큰 불편함도 없고,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장착이 가능해서 그리 많이 협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미나타워 제품이다 보니 메인보드는 마이크로-ATX 사이즈보다 큰 제품은 장착이 안됩니다.

저장장치 베이는 5.25인치 2개, 3.5인치 2개가 구비되어 있고 멀티가이드를 활용해서 5.25인치 베이도 3.5인치 제품들을 사용할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5.25와 3.5인치 베이 중앙에는 사진에 보시듯이 멀티카드리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7. 원터치 베젤 분리


전면 베젤은 원터치로 분리가 가능한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8. 케이스 윗면과 밑면


케이스 윗면에는 전원 버튼이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밑면에는 통풍구가 하나 있고 미끄럼방지 받침이 4개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자체의 사이즈를 줄이다보니 받침의 높이도 낮게 되어 있습니다.


9. 가동 모습


제품 가동 모습입니다.

컴퓨터 책상 아래에 두고 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10. 소음측정


소음은 무난한 55데시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1. 온도 측정


온도 또한 무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큰 감흥을 받지는 못 했던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조립의 편의성과 확장성이 어떤 아이디어로 많이 바뀌었을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어쩔수 없는 작은 사이즈 케이스의 한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 제품들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서 발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R330 STONE 제품은 작은 사이즈에 돌과 같은 인테리어를 목적으로 거실에 두기 좋은 제품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사이즈가 긴 그래픽카드도 장착이 가능하니 미니타워 케이스에도 좋은 그래픽카드 장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꺼운 0.6T 샤시로 인해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실용 케이스로서 상당히 구매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