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잘만 SKADI LQ510 필드테스트 (다나와 & 잘만 제공)

블루캡 2014. 7. 14. 18:43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폭염이 지속되고 비까지 자주 와서 진드기도 많이 늘고 에어컨만 틀다보니 방안 공기도 많이 안 좋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요즘 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이 점 유의하시고 종종 환기도 하시고 집안 구석 구석 청소도 겨울보다 많이 하시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Intro

오래전부터 잘만 이라는 회사는 쿨러 회사로 유명했습니다.

저또한 잘만 무소음 쿨러를 애용하면서 무소음 시스템에 빠져 지낸 적도 있습니다.

잘만은 쿨러에 관한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회사입니다.

그런 잘만에서 수랭쿨러의 설치 복잡성과 잦은 유지 보수의 단점을 극복한 수랭쿨러를 출시했다고 해서 관심이 상당히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이번 필드테스트에 테스터 자격을 얻었고 고대하던 수랭쿨러를 받았습니다.

이 제품이 얼마나 편하고 성능이 좋은지 이제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Test

1. 제품 박스와 구성품


제품 박스 전면 사진입니다.


제품 박스 옆면 입니다.


제품 박스 후면 입니다. 9가지 언어로 간단한 특징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스펙과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구성품 사진입니다.


잘만 SKADI LQ510의 박스는 제품 본체의 크기만큼 덩치가 좀 있었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본체 디자인과 일관성을 주기 위해서 메탈의 느낌과 블루 LED 를 살린 사이버틱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실물 사진이 있고, 후면에는 9가지 언어로 간단한 제품의 특징과 하단에는 제품 스펙과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잘만 SKADI LQ510 제품 본체, 설명서, CPU 클립, 전원 변환케이블, 플레이트, 나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잘만 SKADI LQ510 외형 디자인



잘만 SKADI LQ510 라디에이터 사진입니다. 촘촘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크기는 나중에 설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는데 최근에 출시한 PC케이스들의 후면 팬장착 부분에 딱 맞게 호환 됩니다.


라디에이터의 두께는 성인 여자 엄지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 입니다.


워터블록부분은 둥근 원형으로 되어 있고, 흰색으로 잘만 로고가 멋지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핀 구리 베이스에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설치시 제거하고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3핀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대형팬이 라디에이터에 장착됩니다. 눈으로 그냥 봐도 풍량이 좋아 보입니다. 잘만의 제품이니 쿨링 성능은 확실합니다.


4핀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나사를 장착하는 부분에 고무가 덧대어 있습니다.


잘만 SKADI LQ510 외형은 라디에이터, 워터블록, 튜브, 대형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는 일반적인 다른 수랭쿨러에 비해서 작고 설치가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워터블록은 원형의 청진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팬은 LED 팬인데 커다란 모습이 라디에이터의 쿨링을 시원하게 할수 있도록 생겼습니다.


3. 워터 블록과 펌프의 일체형 디자인이 주는 이점 


수랭쿨러는 성능이 공랭에 비해서 월등하다는 우수성은 입증이 널리 된 상태입니다. 다만

종전의 방식으로 수랭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워터블록과 펌프, 냉각수, 라디에이터가 각각 분리되어 설치시 

일반인들이 섣불리 다가서기 힘든 구조 였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워터블록과 펌프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서 분리된 제품들보다 설치가 간편해져서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설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마이크로 핀 구리 베이스 


마이크로 핀 구리 베이스는 순수구리로 제작되었고 거기에 정밀 가공된 마이크로 핀으로 인해서 열 전달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상당히 좋습니다.


5. 소켓 호환성

잘만 SKADI LQ510 제품의 소켓 호환성은 상당히 광범위 합니다.

LGA2011/1366/1156/1155/1150 과 AMD FM2/F1/AM3+/AM3/AM2+/AM2 등 거의 모든 데스크탑 CPU 와 호환 됩니다.

필자의 테스트 시스템은 AM3+ 인데 완벽한 호환성을 보였습니다.


6. 튜브의 안전성


튜브는 겉으로 봐도 딱딱한 내구성이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두께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내구성은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내구성을 좋게 해서 그런지 거의 휘어지지가 않아서 설치시 약간 힘든 면도 있습니다.


7. 팬 소음


소음은 60데시벨이 나왔습니다.

평소 환경에 비해서 3데시벨 정도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내려가는 걸 보면 3데시벨의 차이는 별거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체감으로는 그리 시끄럽지도 않았습니다.


8. 설치시 간편성



잘만 SKADI LQ510 컨셉대로 설치가 정말 쉬웠습니다.

설명서에 적힌대로 워터블록에 나사 6개 쪼이고 메인보드에 장착하고 라디에이터 팬에 4개의 나사를 조이고 라디에이터를 사진과 같이 케이스에 있는 후면 팬 장착부분에 밀어 넣으면 딱 맞습니다. 그리고 후면에서 나사 4개를 쪼이면 설치는 끝이 납니다. 

메인보드에 원래 달려 있는 플레이트 등을 제거하는게 일반적인 분들에게는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다른 수랭쿨러에 비하면 정말 설치가 간편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설명서가 많은 언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상세 설명이 부족합니다.

어느 면으로 조립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초보분들에게는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설명서는 많이 보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설치 후 제품을 가동시키니 너무 이쁜 블루 LED를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이 튜닝효과까지 보여 줍니다.


9. 가장 중요한 온도!

이제 잘만 SKADI LQ510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온도의 차이를 볼까 합니다.

테스트는 컴퓨터를 가동하고 1시간 동안 웹서핑을 한 경우 일반 공랭 쿨러의 온도와 잘만 SKADI LQ510 온도를 비교하고

다음으로 ' 머더드 소울 서스펙트 ' 를 30분간 같은 구간을 플레이하고 나서 각각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입니다.


일반 공랭쿨러로 웹서핑시 온도



잘만 SKADI LQ510 웹서핑시 온도



일반 공랭쿨러로 게임 플레이 후


잘만 SKADI LQ510로 게임 플레이 후


온도는 CPU와 시스템 온도를 표시한 것 입니다.

확연한 온도 차이를 보입니다.

필자의 시스템이 이 더운날에 13도 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필자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수랭의 쿨링 성능은 공랭이 따라 올수가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 했습니다.


9. 유지 보수의 편의성

잘만 SKADI LQ510 제품은 냉각액이 이미 채워져 있고 냉각액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지 보수면에서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몇년간 공랭 쿨러를 사용하면서 몇번이나 수랭 시스템을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유지보수 문제와 케이스 문제로 매번 좌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잘만 SKADI LQ510 제품의 상세정보를 보고 이 제품이라면 편하게 설치와 유지 보수가 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예상보다도 더욱 설치가 편하고 쿨링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서 대박 제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만 SKADI LQ510 제품은 수랭쿨러의 설치가 어려워서 포기하셨거나 또는 케이스 교체가 잦아서 수랭쿨러를 자주 재조립 해야하는 분들,
그리고 유지보수가 귀찮거나 어려워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쿨링 성능 또한 보장을 합니다.
이 더운 여름에 컴퓨터도 일사병 안 걸리게 좋은 쿨러 하나 달아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 사용기는 잘만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