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아이티컴파스 VOLO 누크 USB 3.0 필드테스트 (쿨엔조이 & 아이티컴파스 제공)

블루캡 2015. 5. 11. 15:33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여름이 다가와서 너무 찬 음식과 에어컨을 일찍부터 많이 제 몸을 노출 시켰더니 며칠 째 배탈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너무 덥다고 너무 춥게 그리고 찬 음식을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항상 미지근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Intro

컴퓨터 케이스 시장이 슬슬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무언가 확실한 특징이 없으면 구매 욕구를 자극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전통적인 강자들이 밀리는 모습들을 보여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컨셉과 탄탄한 기본기와 좋은 가격으로 컴퓨터 케이스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 아이티 컴파스 ' 라는 회사의 ' Volo ' 시리즈 입니다.

필자는 작년 이만때쯤 ' Volo 시너지 ' 제품을 테스트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당시의 제품은 디자인은 평범했는데 내부에 저장장치 베이들에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던 제품이었습니다.

무언가 앞으로가 기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아이티컴파스 VOLO 누크 USB 3.0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정말 많이 발전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티컴파스 VOLO 이름이 없어지지 않고 점점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릴수 있었던 이유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어떤 점들이 이 치열한 컴퓨터 케이스 시장에서 살아남게한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1. 전면 디자인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가장 놀랜 부분은 크기 였습니다.

' 엄청 크네! ' 라는 감탄사를 내질렀습니다.

왠만한 미들타워 케이스를 많이 사용해 보았지만 아이티컴파스 VOLO 누크 USB 3.0 만큼 크기가 큰 제품은 처음 보았습니다.

크기에 한번 압도가 되고 나서 제품의 전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전면 디자인의 특징은 강한 하이글로시 재질과 상단 끝부분이 앞쪽으로 살짝 튀어 나오고 하단 부분에 움푹들어간 부분이 있는 것 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하이글로시 재질과 어우러져서 미국 드라마 애로우에 나오는 아톰의 헬맷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즉 사이버틱한 전투복의 헬맷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 공룡같기도 합니다.

전면 디자인이 타사의 제품들과의 확실히 차별화 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상단의 매끈한 부분이 마지막 사진에 보시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들을 감추고 있는데 디자인의 일관성을 위해서 뚜껑 형태로 해놓았습니다.

그 덕분에 무척 컨셉을 잘 살릴수 있었습니다.

하단부분에 통풍구에는 LED 팬이 보이는데 쿨링에 신경을 쓴 부분이 보입니다.


2. 전면인가? 윗면인가? 


사진을 대충 보셨다면 필자가 실수한거 아닌가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전면 사진을 다시 올렸네? 라고 말입니다.

사진은 아이티컴파스 VOLO 누크 USB 3.0 윗면 사진 입니다.

저도 제품을 받아서 처음 보았을 때는 헷갈렸습니다.

윗면의 디자인이 전면 디자인과 흡사하고 정말 전면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살짝 웃음도 나왔고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윗면에는 통풍구와 전면 인터페이스가 자리하고 있고 전원스위치와 리셋도 같이 있습니다.

케이스를 다리쪽에 놓아 두시는 분들에게 무척 좋은 구조 입니다.


3. 양 측면



양 측면은 여타 다른 케이스와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습니다. 아크릴로 내부가 적당히 비치게 된 부분과 선 정리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반대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전면 부분을 옆에서 보았을 때 입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전면 부분만 따로 두껍게 구성한 부분이 보입니다.

곡선이 미려하게 보입니다.


4. 밑면 





밑면은 먼지필터가 보이고 다른 부분들은 특별한 부분이 없는데 받침 부분이 엄청 크기가 크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고무도 넓게 붙어 있고 무엇보다도 크기가 엄청 큽니다.

케이스를 무게를 확실히 받쳐 주는 묵직한 받침 입니다.


5. 후면



후면은 하단 파워 장착 방식을 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상단 방식보다는 통풍 문제가 좋다고 하는데 실제 사용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공간 확보 면에서도 하단 파워 장착이 훨씬 좋습니다.

후면에서의 특징적인 부분은 수냉쿨러를 염두에 둔 2군데의 구멍 입니다.

쿨링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케이스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후면 팬이 있고 PCI 슬롯이 보입니다.


6. 메인보드 조립부


메인보드 조립부는 하단파워 장착 덕분에 상단으로 살짝 올라갑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5.25인치 베이들 안쪽으로 공간이 있어서 조립시 편안합니다.

제 메인보드가 표준-ATX 규격 입니다.

다른 미들타워 케이스보다는 공간이 살짝 더 있어서 널널하게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는 GTX560 제품을 사용중인데 길이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절묘하게 그래픽 장착 부분이 사이드로 개폐하는 2.5인치 저장장치 베이쪽으로 되어 있어서 공간을 널널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7. 저장장치 베이



저장장치 베이부는 1년전의 VOLO 시너지 때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더 발전된 모습으로 되어 있었씁니다.

5.25인치부와 SSD를 위한 2.5인치부 그리고 3.5인치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최근에 SSD 도 여러개 장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을 감안해서 바로 장착이 가능한 3개의 베이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이드에서 장착이 가능한 부분은 정말 편합니다.

일반적인 케이스들 처럼 안쪽으로 되어 있으면 중간 중간에 교체를 할때 선이 걸리적 거리고 부품들 사이에 억지로 손가락을 넣어서 힘들게 선을 뽑거나 꽂아야하는데

사이드 방식은 그런점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무나사 방식이라서 간편하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8. 쿨링 



쿨링은 전면에 통풍구와 블루 LED 120mm 팬 1개와 윗면에 120mm 블루 LED 2개가 달려 있습니다. 

대형 쿨링팬으로 쿨링도 잘되고 블루 LED 로 미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면부에도 LED 팬은 아니지 120mm 팬이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후면에는 80mm 를 다는 경우가 허다한데 120mm 를 달아서 쿨링효과가 좋습니다.

총 4개의 120mm 팬이 쿨링을 담당해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VOLO 시너지를 테스트하고 거의 1년이 지나서 아이티컴파스 VOLO 누크 USB 3.0 제품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1년전에 보았을 때는 디자인적이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였지만 저장장치 베이부에서 편의성과 공간활용성이 좋아서 좋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1년이 지나서 디자인적인 부분은 확실히 보강을 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좋았던 저장장치 베이들은 더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아이티컴파스 VOLO 누크 USB 3.0 제품은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디자인이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로봇 슈트의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쿨링이 정말 좋고 특히나 공간활용성이 좋습니다.

거기에 저장장치들의 탈착이 너무 편합니다.

이런 장점들만 보아도 미들타워 케이스를 사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바로 이 제품을 구매하셔야 할겁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