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GMC ELITE 필드테스트 (GMC & 다나와 제공)

블루캡 2014. 3. 16. 17:48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슬슬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지 근처에 꽃 축제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꽃 축제 한번씩은 들르셔서 좋은 추억과 봄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필드 테스트 제품은 GMC ELITE 케이스 입니다. 

그럼 한번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지엠코퍼레이션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Intro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유독 모니터와 맞먹게 덩치가 크고 눈에 띄이는 애가 케이스 입니다.

혹자는 케이스를 아래에 두거나 PC방 처럼 큰 모니터 뒤에 둬버리면 안 보이기에 그렇게 눈에 띄이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신데 결국엔 케이스를 봐야지 전원을 넣고 USB 드라이브라도 하나 꽂을 려고 해도 케이스를 봐야합니다.

굳이 케이스의 내부 부품 보호와 통풍성 그리고 내부부품들의 소음 차단 등등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케이스는 바로 컴퓨터를 켤 때부터 사용자들의 눈에 들어오는 중요한 컴퓨터의 한부분 입니다. 

오늘 테스트를 하는 GMC ELITE 제품은 이렇듯 눈에 보이는 부분과 위에 적었던 전문적인 부분 등을 적당히 타협하면서도 가격대를 대폭 낮춘 보급형 제품입니다. 

GMC 라는 회사는 보급형이든 고급형이든 기본을 탄탄하게 보여 주는 회사이기에 이번 제품도 분명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드 테스트 시작!




1. 전면 디자인 


전면 디자인 부분은 컴퓨터를 책상 위에 두시거나 거실에 두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리 보든 저리 보든 전면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한데 케이스의 전면 디자인이 이쁘기만하고 기능성과 연관이 없으면 그건 또한 자원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GMC ELITE 제품은 중간 타협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시죠.








풀메쉬 전면 디자인으로 통풍성을 높이면서 심플함을 극대화해서 깔끔한 디자인을 살렸습니다.

몇몇 동급의 다른 케이스들은 통풍성을 무시하거나 너무 번잡한 디자인으로 시간이 지나면 참 촌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GMC ELITE 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무난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거기에 왼쪽 하단에 포인트로 글자를 넣어서 살짝 고급스러움을 보입니다.

다만 중앙에 GMC 로고는 평소에 GMC의 다른 케이스 제품에서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 였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디자인을 조금 해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글자체와 굵기가 너무 클래식해서 촌스럽게 보였습니다. 굵기를 좀더 키우고 약간은 만화책이거나 보철 느낌을 한껏 강화해서 메쉬 디자인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입니다.


2. 케이스 후면






케이스 후면 입니다.

일반적인 다른 케이스들과 후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보급형에서 보기 드문 수냉홀 있는 것을 빼고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만 보급형에서도 수냉쿨러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소수자를 생각한 부분은 좋다고 인정을 합니다.

그 외에는 정말 정말 특별할 것이 없는 후면 입니다.

다만 필테 제품만의 문제인지 밑의 사진과 같이 판이 휘어진 부분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이상한 자국들도 있습니다. 

필테 제품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약간의 불량인지 이런 부분도 조금 신경을 더 써주었으면 합니다.






3. 케이스 상단






케이스 상단은 포트들이 모여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할게 없습니다.

왼쪽부터 리셋버튼, HDD LED, USB 포트를 하나 더 확장 할수 있는 공간, USB 포트, 마이크 잭, 헤드폰 잭, USB 포트, 전원 버튼 순서로 있습니다.

재미 있는 점은 USB 포트를 하나 더 확장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점과 거기에 적힌 문구가 SS (SUPER SPEED) 표시가 되어 있는 점 입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이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누르는 감이 좋습니다.


4. 케이스의 사이즈와 사이드 패널, 밑면 


GMC ELITE 제품을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제품 사이즈가 작을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받고 보니 타 미들 케이스와 특별한 사이즈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사이드 패널은 통풍을 생각한 왼쪽 사이드 패널엔 추가적으로 팬을 달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오른쪽 사이드 패널은 선 정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약간 볼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밑면은 그다지 특별한 점이 없어서 사진만 한컷 추가 합니다.








5. 내부 조립시 편의성 및 확장성


내부 조립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조립한 내부도 넓어서 불편하지 않았고 선 정리 홀이 잘 되어 있어서 선 정리도 손 쉬웠습니다.

3.5인치 2.5인치 베이가 측면으로 가 있어서 HDD 선이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7번 선정리 홀 부분에서 정리 하겠습니다.

5.25 베이 4개와 2.5 베이 2개, 3.5 베이 2개로 베이의 숫자도 적당합니다.

메인보드 조립 부분의 넓이도 널찍해서 웬만큼 긴 사이즈의 그래픽카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6. 2.5인치와 3.5인치 베이 측면 삽입 방식


2.5인치와 3.5인치 베이가 보급형에서 보기 드문 측면 삽입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측면 삽입 방식이라 내부 공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조립을 해보니 나사를 조일때 상당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왼쪽편에 나사를 조여야 하는데 시야도 안 보이고 손을 옆에서 안으로 넣어서 조여야 하다보니 각도도 비스듬해져서 잘 조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패널을 양쪽 다 떼어내서 HDD 를 설치 해야하는 점은 HDD 나 SSD 를 자주 교체하는 저 같은 분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부분 입니다. 

반면에 HDD나 SSD를 한번 장착하시면 거의 6개월이 넘어도 계속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선 정리도 잘 되고 공간도 조금 더 활용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혹시나 다음번 제품에서는 나사 부분이라도 원터치로 바꾸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7. 선 정리 홀


평소에 자주 부품 교체를 하다보니 선 정리 홀을 활용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 테스트에서 한번 해보자 싶어서 활용을 해 보았는데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어서 부품들 교체도 쉬워지고 통풍도 좋아졌습니다.

선 정리 홀도 적재적소에 배치 되어 있고 반대편 사이드 패널을 볼록하게 해서 선 정리 공간도 잘 만들어놔서 손이 눌러지지도 않았습니다. 





8. 내부 도장 확인과 손베임 방지 몰딩




내부 블랙 도장도 깔끔합니다.




손베임 방지 몰딩도 다 되어 있어서 장갑을 끼지 않고 조립 및 부품 교체를 해도 안전 합니다.


9. 온도 측정





내부 온도를 전문적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없어서 12시간 동안 가동 후 재부팅을 잠시 시켜서 바로 CMOS 에서 CPU 와 메인보드 온도를 확인 했습니다.

40도 초반의 온도를 확인했습니다.

그 전에는 케이스 50도 초반을 유지 했었는데 GMC ELITE 는 10도 가량 낮았습니다. 아무래도 후면 80mm 팬의 효과와 내부 선 정리가 영향을 준 듯 합니다.



10. 소음 측정




소음은 조용한 사무실 정도의 소음이 측정 되었습니다.

그리 조용하지는 않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끝으로…


GMC ELITE 케이스는 저렴한 가격대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는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무난함 속에서도 전면메쉬, 수냉홀, 2.5, 3.5 베이 측면 삽입 방식과 같은 저가격의 케이스에서 보기 힘든 시도도 했습니다. 중가나 고가의 케이스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GMC 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케이스 였습니다. 작은 사무실에서 여러대의 컴퓨터를 맞출 때 상당히 쓸만한 모습을 보여 줄 제품 입니다. 아쉬운 점도 남지만 그래도 저렴한 동급 타사 제품들 보다는 확실히 좋은 제품이니 이 가격대의 케이스를 구매 계획중이신 분들은 눈여겨 봐두시면 좋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지엠코퍼레이션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