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스타일과 알찬 기능을 담은 미들타워 케이스 GMC 아이로보 필드테스트! (다나와 제공)

블루캡 2014. 4. 19. 13:30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지금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를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얼른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Intro 

요즘 PC케이스는 인테리어적으로도 많이 활용이 되기 때문에 디자인에 각별한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대부분 너무 고급스럽거나 사이버틱한 디자인이 많아서 가볍고 재미난 느낌을 줄만한 환경에 놓을만한 케이스는 잘 없습니다.

한데 이번에 GMC 에서 정말 가볍고 재미나고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스를 내놓았습니다.

PC 케이스도 피규어 모으듯이 모을수 있을 법하게 만들어진 ' 아이로보 ' 이 제품을 이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Test

1. 케이스의 전면 분석



아이로보의 전면 사진 입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고만 칠 것 같은 깡통 로봇을 연상 시키는 전면 디자인 입니다.



ODD 버튼이 물방울 모양으로 되어 있어 마치 침을 흘리는 것 같습니다.




 전면 좌측 하단에는 아이로보의 로고가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사고뭉치이지만 귀여운 깡통 로봇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입니다. 

로봇 장난감 하나 생긴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합니다.


2. 상단 USB 3.0 , USB 2.0 , 오디오, 마이크 단자


케이스 윗면은 별다른 특징 없이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포트가 있는 자리는 따로 디지털 포트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포트들이 있는 곳은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 방지도 되고 외관을 깔끔하게 보일수 있게 닫을 수 있습니다.


2. USB 3.0 콤보 포트 분석


아이로보의 특징 중에 USB 3.0 콤보 포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딱히 콤보 포트가 필요할까 했는데 딱 때를 맞춰서 아이로보 필테를 할때 메인보드 고장이 나서 수리를 보낸 사이에 예전 메인보드로 조립을 해서 테스트를 할려고 보니

USB 2.0만 지원을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USB 3.0 콤보 포트가 유용하게 써먹어졌습니다.


3. 측면 분석



측면 패널 사진 입니다. 쿨러 장착이 가능한 통풍구가 있습니다.



반대쪽 측면 패널 사진 입니다. 선정리 공간을 두다보니 볼록하게 배가 불렀습니다.



측면 패널에 통풍구 부분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입체감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좀더 효율적인 쿨링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4. 내부에 메인보드 및 각종 부품 조립시 확장성 및 편의성 분석








케이스 내부 사진들 입니다.


내부 사진들을 보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블랙 코팅 입니다. 일반 보급형 제품들과 틀리게 내부도 전부 블랙 코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넉넉한 5.25인치 베이와 SSD 장착부를 따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큼직하게 SSD 라고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베이 최하단에는 일반 3.5인치 HDD 장착부가 있습니다. 하단에 있어서 그래픽카드와 부딪히지 않아서 설치가 편하고 자주 HDD 를 교체하는데 편안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손베임 몰딩 처리도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조립하는 동안 손다칠 염려도 없었습니다.

독특한 점은 사진에 보시면 메인보드 장착 부분에 뻥 뚷릴 부분이 있는데 바로 컷 아웃 설계라고 합니다.

대형 CPU 쿨러 장착시 보통은 메인보드를 분리해서 설치를 해야하는데 컷 아웃 설계가 도입된 아이로보 케이스에서는 메인보드 분리 없이 편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선 정리 홀은 갯수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적당한 홀 숫자고 홀의 위치 또한 적절합니다.






내부 부품들 조립 후 사진 입니다.

공간도 넉넉하고 HDD 장착부가 하단이라서 SATA 선이 많이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조립 도중 에로사항이 조금 발생 했었습니다.

메인보드 나사 구멍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케이스들 필테를 진행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유를 찾기 위해서 메인보드를 다시 들어내고 확인해 보니 나사를 꽂는 부분들이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문제는 나사 부분에 판 자체가 기울어져서 나사 부분들을 교체를 해도 기울어 질수 밖에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적당히 안 맞아도 억지로 돌려서 조립을 하긴 했는데 아마도 이 부분은 테스트 제품만의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후면 분석




케이스 후면 부분은 일반적인 보급형 케이스에서 벗어나는 부분 없이 평범했습니다.

수냉 쿨링을 대비한 부분이 있는 것이 조금 다른 부분이라면 다른 부분 입니다.


6. 고정 발 받침 분석




고정 발 받침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다지 특이한 점이 없어 보였습니다. 한데 자세히 보니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높이가 높았습니다. 

그 덕분에 진동을 더 잘 막아주고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7. 내부 온도 측정



내부 온도는 CPU 43도, 메인보드 39도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양호한 온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8. 소음 측정




소음 또한 상당히 양호 했습니다. 동급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 조용했습니다.


9. 아이들이 많은 곳에 놔둬 보고 반응 테스트

제가 아는 지인 분께서 어린이집에서 일을 하셔서 도움을 얻어 케이스를 들고 영유아반에 전원을 연결하고 놔둬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촬영을 하지 말아달라고 하셔서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만화속에 나오는 로봇으로 생각되는지 움직이게 해볼려고도 하고 LED 에서 불이 들어오니 말도 걸기도 했습니다.

한 아이가 로봇이 왜 말을 안 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상당히 친근감 있는 외모를 가진 독특한 케이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최근에 여러 보급형 PC케이스들 필테를 진행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보급형 케이스의 기준을 만족 시켜준 제품은 1제품 밖에 없었습니다.

한데 이번 아이로보 케이스가 리스트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이 케이스는 외형만 재미있고 독특한게 아니고 내실도 탄실하고 케이스가 갖춰야할 기본 덕목은 다 섭렵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테스트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 제품입니다.

결국 현재 아이로보 케이스로 교체해서 앞으로 쭈욱 사용할 예정입니다.

독특한 외형 컨셉으로 피규어를 모으는 것처럼 앞으로도 아이로보 시리즈가 계속 나와줘서 컬렉션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습니다.

이젠 PC케이스도 하나의 보는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제품입니다.

현재 보급형 케이스 장만을 생각 중이신 분들에게 다른 설명 필요없이 이 제품을 구매하시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지엠코퍼레이션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