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필드테스트 (쿨엔조이 제공)

블루캡 2014. 4. 26. 12:34

안녕하세요. 초보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제 컴퓨터의 팬 소음도 덩달아 시끄러워집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팬 고장도 잘나고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 수치도 올라가니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시면서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Intro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게임,음악,영화 속의 소리를 듣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외부 스피커로 귀에서 멀리 떨어뜨려서 듣거나 귀에 밀착시켜서 듣는 방법. 크게 2가지 입니다.

오늘 리뷰를 할 제품은 후자에 속하는 귀에 밀착시켜서 듣는 방법입니다.

바로 헤드셋 입니다.

보통 헤드셋하면 콜 센터 직원분들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또는 화상 통화를 하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번에 테스트를 한 제품은 게임에 최적화된 게이밍 헤드셋 입니다.

게이밍 헤드셋은 일반적인 헤드셋과 어떻게 틀린지 한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Test

1. 박스 디자인과 내용물


제품 박스의 전면 사진입니다. SADES 사의 로고가 멋들어지게 정중앙에 표시 되어 있고 그 밑으로 큼직한 아이콘으로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스 전면은 책처럼 펼칠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펼치면 제품 본체가 보이도록 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박스 내부에 들어 있는 본체 사진입니다.


박스 후면 사진입니다. 제품의 기본적인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내용물은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본체 ,  사용설명서와 드라이버 시디 입니다.


케이블 중간에 빨간색 리모콘이 있고 패브릭 처리가 된 줄이라서 줄 꼬임이 없습니다.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제품 본체 사진입니다.


사용설명서 입니다.


사용설명서와 같이 드라이버 시디가 동봉 되어 있습니다.


박스 포장은 매장전시도 염두에 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물 구성은 단출하게 본체,설명서,드라이버시디 입니다.


2.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디자인 첫인상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제품의 첫인상은 블랙에 하이그로시 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예전 미국드라마 나이트라이더의 키트가 생각났습니다.

뭔가 날렵할 것 같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블랙 색상에 중간 중간 포인트로 레드를 가미해서 돋보였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사진과 같이 레드색상이 불빛이 더더욱 레드포인트를 이뻐 보이게 합니다.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컨셉에 맞게 디자인이 잘 만들어 졌습니다.


3. 헤드밴드, 이어패드 테스트





헤드밴드 쪽의 쿠션은 볼록하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4개의 구역은 빨간색 테두리 안으로 있습니다.

쿠션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헤드밴드를 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두께가 상당해서 안정감을 줍니다.


이어쿠션은 입니다. 이어쿠션의 쿠션감은 일반적인 저가형 헤드폰 보다 뛰어 납니다.



길이 조절을 하지 않을 상태의 사진입니다.


밴드 길이를 최대로 조절한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최대 길이가 길지 않습니다.


헤드밴드은 두께가 두꺼워서 머리에 착용했을 때 미끄러짐 없이 안정감 있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헤드밴드 쿠션이 쿠션감이 좋아서 장시간 착용을 해도 머리 윗부분이 아프지 않습니다.

이어패드의 쿠션도 쿠션감이 아주 좋아서 장시간 착용시에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제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데도 다른 헤드폰보다 훨씬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헤드밴드 길이 조절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길이 조절 범위가 넓지 못합니다.

저는 머리가 큰 편인데 최대 길이로 하면 딱 맞습니다.

다만 머리가 작은 분에게 착용을 시켜 보았더니 길이를 최소로 해도 커서 맞지가 않았습니다.


4. 케이블의 특징과 리모콘 조작성 테스트


패브릭 처리된 케이블이라서 줄꼬임이 없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사진에서 보시듯이 무척 넉넉합니다.


USB 부분 입니다.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리모콘의 정면 입니다.


리모콘 후면 입니다.


제품의 작동 시키면 리모콘에 사진과 같이 불이 들어 옵니다.


리모콘의 조작은 간단하게 4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버튼 반응은 양호합니다.

4개의 버튼은 각각 볼륨 업/다운, 헤드폰 음소거, 마이크 음소거 기능을 합니다.

리모콘도 하이그로시 코팅이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게 느껴 집니다.


5. 마이크로폰 테스트





사진에 보시면 마이크가 1단계 각도의 각이 무척 크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 쪽에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웠지만 마이크의 감도가 무척 좋아서 게임중에 모든 명령과 대화가 아주 선명하게 상대방에게 잘 전달 되었습니다. 본래 쓰던 제품보다 게임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더더욱 잘 들린다고 좋다고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음소거 버튼도 잘 작동을 해서 게임 중에 급한 전화가 오거나 했을 때 빠르게 음소거를 할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마이크의 디자인도 무척 이쁘게 다듬어져 있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6. 전용 소프트웨어 테스트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에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지만 사용해 보니 스피커에도 통하고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서 유용했습니다.

어떤 기능들을 하는지 간단히 훑어 보겠습니다.



메인 설정 화면 입니다. 기본값은 DSP 모드가 비활성화 되어 있고 2채널로 잡혀 있습니다.

가상 7.1은 활성화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채널 선택 옆에 ? 를 클릭하면 환경에 따라 어떤 채널을 선택하는게 좋은지 추천을 해 놓았습니다.



DSP 모드를 켜면 방향성과 스피커의 위치를 조절할수 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무척 직관적으로 되어 있고 소리를 바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출력 전환도 가능 합니다.



출력을 스피커에서 이어폰으로 서로 바꾸면 그림으로 어떤 소리가 나올지 대충 짐작할수 있습니다.


간단한 믹서 기능도 지원을 합니다.


효과탭에서는 환경과 이퀄라이저 모드를 지원합니다. 방안의 크기에 따른 설정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퀄라이저 모드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효과가 좋지는 않아서 사용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노래방 모드를 지원합니다. 에코, 조 옮김, 목소리 제거와 같이 재미난 효과를 지원합니다.


정보 탭에서는 오디오 엔진, 드라이버 버전, 제어장치, 다이렉트 X 버전 확인과 제조사 홈페이지 링크가 걸려 있습니다.


전용소프트웨어는 DSP 모드와 가상 7.1 모드가 가장 쓸모가 있었고 노래방 모드가 독특했습니다. 


7. 음악과 영화에서는 소리 테스트

4곡의 음악을 선정해서 음악에서의 소리를 테스트 했습니다.

이선희님의 신곡, 버스커 버스커 곡에서는 보컬음이 너무 날카롭게 들려서 발라드의 맛을 못 살렸습니다.

EXO의 으르렁과 같이 보컬의 호흡이 짧고 빠른 곡에서는 맛을 잘 살린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마룬5의 페이폰도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저음은 적당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좀더 묵직했으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고가의 헤드폰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아주 만족할 만한 소리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악에서는 보컬의 음성은 소리가 날카롭게 들리기 때문에 좋지가 않았지만

빠른 댄스곡이나 힙합곡에서는 중저음도 적당하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영화는 헤라클레스와 블랙호크다운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소리 분리도 정확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배경음이 깔릴때 좋은 소리를 들려줬고

특히 총탄소리나 검이 스쳐 지나갈때의 방향감이 뛰어났습니다.


8. 배틀필드4, 씨프에서의 게임플레이시 사운드 테스트


이제 가장 중요한 게임에서의 사운드 테스트를 시행해 보았습니다.




먼저 씨프에서는 기본 설정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니 음성이 너무 커서 다른 소리들이 묻혔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음량 조절들을 하고 다시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발자국 소리의 방향성도 있고, 지붕으로 지나갈 때 밑에서 지나가는 경비들의 소리가 방향감이 있게 들렸습니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침입을 할 때 벽 모서리를 보지 않고도 어느 방향에서 어디로 적이 움직이는지 소리만으로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차폐성이 좋아서 다른 잡음이 들리지 않으니 더더욱 게임에 몰입 할수 있었습니다.

 



가장 놀랄만한 소리를 들려준 것이 바로 배틀필드 4에서 였습니다.

씨프에서는 방향감이라던지 울림소리 등이 미약하게 들렸는데 배틀필드 4에서는 물소리에서는 먹먹한 소리, 유리에 금이 갈때 방향성, 총탄이 빗겨 갈때의 방향성, 울림이 심한 건물 내부에서의 발자국 방향과 총탄 방향, 멀리서 들리는 총탄 소리만으로도 방향을 알수 있는 방향성. 배틀필드4를 하면서 이렇게 게임에 집중을 하고 가까운 총소리에 놀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을 너무 나도 많이 플레이 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한적은 없었습니다.

정말로 게임을 하는내내 직접 제가 전장을 뛰어다니는 현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테스트를 마무리 하면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얼마나 좋은 소리를 들려줄까? 하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음악과 영화 사운드 테스트를 할 때는 어느 정도 실망을 했습니다. 기대한 것 보다는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게임에서도 평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씨프에서는 그저그랬는데 배틀필드4를 하면서 SADES SA-902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현장감 있는 소리와 각각의 소리의 정확한 방향성! 

게이밍 헤드셋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 헤드셋의 특징인 좋은 쿠션감이 있는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로 장시간 착용을 해도 귀나 머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음악이나 영화를 보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지만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이름을 걸었듯이 게임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특히나 FPS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을 하는 제품입니다.

다시 배틀필드 4에 푹 빠질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와 SADES 제공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