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GMC B-5 필드테스트 (다나와 제공)

블루캡 2013. 6. 19. 17:31

안녕하세요. 초보 필드테스터 블루캡입니다.

다시금 필드테스터를 할 기회가 돌아와서 기쁜 마음으로 테스트를 하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이번 테스트 제품은 GMC-B5 CASE입니다.

필드 테스트 기회를 주신 다나와 이벤트 관계자분들과 GMC 관계자분들 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Intro

GMC 하면 상당한 기간 동안 컴퓨터 케이스 업계에서 좋은 인지도와 좋은 상품을 많이 내놓았습니다.

요즘 같이 컴퓨터 케이스 시장이 춘추전국 시대일 때 어떤 제품과 어떤 모습으로 명성을 이어갈지 궁금했는데요.

이번 테스트 제품은 가격은 저렴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과 모습을 갖춘 케이스를 지향하면서 나온 제품입니다.

과연 어느 정도로 저가격이더라도 눈이 높아진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었을지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박스 및 포장 상태

가장 먼저 제품을 볼 때는 역시나 택배 배달되어온 박스와 포장 상태를 보게 되는데요.

먼저 사진을 보시죠.





박스 포장 같은 경우에 튼튼한 골판지 박스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제품에 대한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아 볼수 있게 큼지막하게 B5 라는 제품 이름을 멋있게 표시했고 간단한 제품의 스펙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제품 박스의 외형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 무난했으며 제품을 보호하는 면에서도 무난한 박스 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품을 꺼냈을 때 스티로폼으로 고정되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 하고 있었습니다.

비닐도 잘 포장 되어 있었습니다.

박스와 제품 포장에서는 무난한 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2. 외형과 디자인의 차별점


요즘 컴퓨터 케이스들은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른 제품과의 차별점을 두는 것도 중요한 판매 요소로 작용합니다.

비슷 비슷한 성능을 보여 주다보니 디자인에서의 차별점은 구매요소의 중요한 점이 되었습니다.

그럼 GMC B-5 제품의 외형을 보면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 사진 입니다. 아직 비닐을 제거 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GMC 마크가 보입니다.

비닐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최상단에 SYSTEM LED, HDD LED 그 옆에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이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전면 디자인에서 최상단 패널 부분과 최하단 패널 부분만이 광택 재질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전체가 광택 재질이면 너무 싼티가 나 보일수도 있는데 상단와 하단만 광택 재질을 하고 중단을 무광택으로 함으로써

대칭적인 느낌으로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전면 상단을 중점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 버튼이 쉽게 눌러지게 하지 않기 위해 살짝 안으로 들어간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실수를 방지하기는 하지만 누르기도 살짝 불편한게 사실 입니다. 리셋 버튼은 작지만 버튼의 위는 살짝 나오고 아래쪽은 들어간 형태라서 쉽게 눌러지지 않으면서도 누르기가 전원버튼처럼 너무 어렵지도 않아서 아주 적당합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안으로 살짝 들어간 형태로 먼지를 조금은 방지해주는 위치에 전면 USB 포트 2개와 MIC,헤드폰 포트가 있습니다. 커버가 없는 형태이므로 살짝 안으로 들어가게 한 것 같은데 괜찮은 선택이 었습니다. 안으로 살짝 들어간 덕분에 너무 걸리적 거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밑의 무광택 부분에는 ODD 커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단에 있는 이 부분은 푸쉬 커버로 되어 있는데요. 누르면 살짝 나오는게 정상인데... 제 제품이 불량인지 살짝 걸려서 눌러도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살짝 빼줘야합니다. 아마 이건 제 제품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커버가 열리면 멀티 리더기를 장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D-SLR 을 사용하시거나 일반 디카도 메모리 카드를 뽑아서 전송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장점이 될 겁니다. 안 쓸때는 먼지 유입이나 디자인을 위해서 커버를 덮을 수도 있으니 디자인적인 부분도 감안을 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열리고 닫히는지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그리고 조립 후 작동시 전면 사진 입니다. 전면 쿨링팬의 빨간색 LED 가 인상적인데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광택과 무광택을 오가고 입체감도 많이 주고 대칭효과도 주고 있습니다. 푸쉬 커버도 활용을 하고 심플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너무 저렴해 보이지도 않는 아주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고급스러움 면도 있습니다.

특히 작동시에는 빨간색 LED는 하단 GMC 마크가 있는 부분을 상당히 부각시켜 주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다음으로 사이드 패널 부분 사진입니다.



가장 많이 열고 닫을 왼쪽 패널 같은 경우 동급 컴퓨터 케이스와 특별한 차이점이 없습니다.

기본적인 쿨링을 위한 공기 통로가 뚤려 있고 잡고 열기 편하게 살짝 강판이 안으로 들어간 형태 입니다.

오른쪽 패널은 사진에 보시다시피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케이스의 후면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요즘 대세인 하단 파워 장착의 형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단 파워 장착 형태입니다. 그리고 80mm 쿨러가 2개 장착이 가능한데 기본으로는 1개만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확장 슬롯은 총 7개를 지원해서 넉넉합니다. 확장 슬롯 위쪽으로 통풍을 위한 육각형 타공망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면 또한 무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일반적인 케이스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윗쪽과 사이드패널 외에 본체 프레임은 블랙 도장이 되어 있지 않은 점이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대해서는 잠시 후 내부를 리뷰하면서 좀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 요즘 다른 케이스들은 출고 당시 후면에 팬 2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장착해서 출고하는데 1개만 장착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손나사를 채택해서 드라이버 없이 열수 있기는 합니다만 최근의 케이스 대부분이 돌리는 부분을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서 손가락이 덜 불편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GMC B-5 제품은 일반적인 손나사를 채택해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 내부 구조 및 확장성 그리고 쿨링 

GMC B-5 는 미들타워 케이스로 적당한 내부 구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립을 했습니다.

2만원대의 동급 케이스들 중에서도 상당히 무난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사진 입니다. 다른 케이스와의 특별한 차별점은 없지만 선 정리가 편하게 되어 있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5.25 베이와 3.5 베이 입니다. 일반적인 나사 고정 방식이고 갯수도 넉넉한 편입니다. 최근 추세는 원터치 가이드 라던지 무나사 방식의 다양한 기능을 붙이지만 이런 전통적인 나사 고정 방식이 저에게는 더 편하고 고정이 더 잘됩니다.

후면 80mm 쿨링팬이 1개 있습니다. 일반적인 쿨링팬입니다. 

확장슬롯 모습입니다. 총 7개가 있습니다. 이 또한 무난합니다.

전면 쿨링팬 입니다. 전면은 빨간 LED 때문에 투명 쿨링팬을 채택했습니다. 쿨링 성능 또한 무난합니다. 다만 3.5 베이와의 간격에 문제가 있어서 안으로 쑥 들어와 있어서 3.5베이에 HDD 장착시 HDD 또한 메인보드 쪽으로 붙여서 장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부에서 본 전면 패널 뒷면 입니다. 전면 포트들이 보입니다.

좀 특이 했던 점은 확장슬롯 1번째 슬롯이 처음부터 뜯어져서 보조 덮개로 덮여 있었습니다. 1번째 슬롯은 대부분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뜯어 놓으니 조립하기도 편하고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덮개를 따로 구하지 않아도 되어서 무척 편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신경을 쓴게 보였습니다.

동급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상단 파워 장착을 하고 있습니다. 파워와 메인보드 간격이 조금 가깝습니다.

HDD 는 자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제 메인보드 위치상 3.5 베이 1~3번째 까지는 메모리와, 그래픽 카드에 부딪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래픽 카드를 빼고 HDD를 설치하고 다시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했습니다. HDD 를 자주 교체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불편을 야기 할수 있는 부분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밑으로 장착하면 전면 쿨링팬과 맞닿고 약간 메인보드쪽으로 붙여 장착을하면 선들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HDD 를 5개 정도 사용하고 자주 교체를 하다보니 메인보드와 HDD 의 좁은 간격은 무척 불편했습니다. 다만 HDD 고정으로 사용하시고 1~2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문제 될게 없을 것 같습니다.

조립 후 모습입니다. 아직 그래픽카드는 설치를 안 했고 제 메인보드는 M-ATX 제품인데도 옹기종기 모여 보입니다.

일반 ATX 보드 사용자분들은 선정리를 아주 잘 하셔야 될듯 합니다. 그리고 조립시 설치 순서도 잘 계산하셔야 하고요.


그리고 내부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시간은 1시간 이상 컴퓨터를 작동 시키고 메인보드에서 온도를 살펴 보았습니다.



내부 온도는 GMC B-5 를 테스트 하기 얼마전에 테스트한 타사 제품에 비해서 5도 정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점은 타사 모델이 케이스에 120mm 쿨러가 5개 기본 장착되서 나왔다는 점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2만원대의 모델에서 이 정도 온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강판의 두께에 따라서 아무래도 내부의 쿨러들의 소리가 많이 또는 적게 날수가 있는데요.

결과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직접 한번 보시죠.



소음도 측정 결과 사진에서는 67dB 가 나왔습니다만 측정시 버튼 소리 때문에 8dB가 더해져서 나오기 때문에 계산 하실때는 -8dB 하셔서 생각하시면 됩니다.즉 결과는 ' 조용한 사무실 ' 정도의 소음이 나왔습니다. 적당한 소음입니다. 평소 집의 컴퓨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는 관계로 쿨러들이 소음이 심해서 결과가 이 정도 나왔는데요. 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음이 더 적게 나올수도 있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동영상은 실제 어느 정도 소리가 나는지 조금이나마 체험해 보시라고 넣었습니다.


이제 테스트를 마무리 지을 때가 되었는데요.

오래전부터 GMC 케이스 제품을 주위 분들 조립시 애용했습니다.

항상 기본은 좋으면서 디자인도 가격보다 더 고급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번 제품도 2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인데도 기본적인 마감처리가 잘 되어 있고 아주 무난하면서도 흠잡기 어려운 기본기를 보여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확장 슬롯의 덮개 기본 제공과 전면 USB 제공, 기본 쿨러 2개 제공, 무엇보다도 전면 디자인의 멋스러움이 2만원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완성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제품은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디자인의 멋스러움을 느껴 보고 싶으신 지갑 사정이 여유롭지 않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런 좋은 제품의 필드 테스터 기회를 주신  ' 다나와 이벤트 관계자분들과 GMC 분들 ' 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면서 이번 GMC B-5 필드테스트 (다나와 제공) 을 마칩니다.


- 블루캡이 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