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이야기~

COMART 스냅 미니 S401 USB 3.0 출시기념 필드테스트 (다나와제공)

블루캡 2013. 7. 24. 15:36

안녕하세요~ 초보필드테스터 블루캡 입니다~

이번 리뷰 제품은 위에 보시다시피 COMART 사의 ' 스냅 미니 S401 USB 3.0 ' 입니다.

좋은 제품을 리뷰 할수 있게 해주신 ' 다나와 이벤트 관계자분들과 COMART 분들에게 '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상이 좁아서 작은 사이즈의 컴퓨터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번 제품이 얼마나 작은 사이즈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볼께요~


Intro

컴퓨터 케이스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현재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디자인 차별, 쿨링 차별 기타 등등 너무 많은 차별점을 내세우면서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크게 케이스를 차별하고 구분하기에는 크기가 아무래도 가장 단순하게 구분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를 풀면 ' 큰 사이즈 , 중간 사이즈, 작은 사이즈, 아주 작은 사이즈 ' 이렇게 구분할수 있겠죠.

이번에 테스트 제품은 이 중에서 ' 작은 사이즈 '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이 필요한 이유를 예를 들어 설명 드리자면

현재 제 컴퓨터 책상이 이사를 오면서 일반 책상으로 교체가 되면서 컴퓨터가 들어가는 부분이 앞뒤 길이가 좁고 좌우도 좁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가 아니면 앞으로 불룩 튀어 나와서 제 무릅에 케이스들이 얻어맞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를 찾게 되죠. 또는 그냥 작은게 이뻐서, 공간 활용을 좀더 잘하기 위해서 등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 케이스 크기가 작게 하면 되는데 큰 케이스랑 어떤 차이가 있길래 리뷰까지 해야하나? 라는 질문에는 크기가 작아질수록

컴퓨터 케이스는 내부 확장성이라던지 소음의 문제, 온도의 문제 등이 발생을 합니다. 작은 곳에 이것저것 넣으려다보면 다 들어가지지가 않으니 빼기 마련이거든요.

그렇기에 큰 사이즈의 케이스들 보다 불편하고 안 좋은 점들이 많은게 작은 사이즈 제품들에 단점 입니다. 

한데 요즘은 이런 점을 극복하고 작은 사이즈 임에도 큰 사이즈의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이 나오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중점적으로 볼 부분은 특출난 점을 찾는 것이 아닌 큰 사이즈의 제품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찾는게 리뷰의 핵심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인트로를 마치고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해 보겠습니다.


1. 포장 박스 분석





박스 포장은 일반적인 다른 케이스들 포장과 같이 골판지 박스에 양쪽으로 스티로폼으로 고정을 하고 제품은 비닐에 쌓여 있는 형태로 평범했습니다.

다만 박스의 다지인이 아주 간결하고 다른 케이스 포장 박스에 비해서 케이스 박스라기 보다는 홍차나 커피나 찻잔 포장 박스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타 케이스 포장 박스 처럼 제품을 열심히 홍보하기보다는 색깔 표시만하고 나머지는 위에 보시다시피 아주 간결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 외형 분석


전면은 하이그로시 코팅에 빨간줄 하나와 하단에 통풍구가 있습니다. ODD 배출 버튼 외에 버튼은 모두 상단에 있기 때문에 정말 전면은 심플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심플하다고 해서 이쁘지 않은게 아니고 나뭇잎 로고와 빨간줄의 적절한 배치만으로 정말 이쁜 전면 디자인을 연출 했습니다.

좌측 사이드 패널 입니다.

쿨링팬이 장착 가능한 통풍구 하나와 하단에 통풍구가 하나 있습니다. 패널은 열기 쉽게 손잡이 부분에 음각이 되어 있습니다. 블랙 도장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제품 후면 입니다. 쿨링팬을 장착가능한 통풍구 2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한군데는 팬이 달려 있는 상태로 출하가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부분들은 일반적인 케이스와 동일 합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 입니다. 요즘은 우측 패널에 음각을 넣어서 진동 고무라던지 선 정리 홀 등이 지나갈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조금더 크기를 줄일수 있습니다.

바닥면 입니다. 통풍구 2개와 미끄럼 방지 고무 4개가 있습니다. 고무는 약간 뻑뻑하지만 그만큼 미끄러짐을 잘 방지 합니다.



윗면 사진 입니다. 작은 케이스에서 보기 드문 수납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USB 드라이브나 스마트폰 등을 놔두고 쓰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버튼이 윗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면 USB 와 오디오 관련 잭도 다 윗면에 있습니다. 케이스를 올려서 사용하는 경우나 케이스 윗면이 잘 보이는 형태의 장소에 케이스를 두시는 분들의 경우에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3. 조립시 편의성 및 확장성 그리고 마감처리 




내부 사진 입니다. 일반적인 미들타워 제품에 비해서 특별히 좁다는 생각을 할수 없었습니다.

3.5베이는 바로 HDD 를 장착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최근 조립해 본 몇몇 케이스들은 가이드가 없으면 HDD 가 바로 장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예전 방식과 동일하게 바로 장착이 가능한 부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멀티가이드가 따로 들어 있습니다.


조립시에도 생각보다 넓은 환경으로 인해 불편 없이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VGA 카드를 현재 교체 중이라서 내장 비디오를 사용중인지라 카드를 장착해 보지는 못 했지만 상당히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280mm 까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내부도 블랙 도장이 되었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내부 강판의 두께가 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상당히 다른 제품에 비해서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 소음이 바깥으로 잘 안 나갈 것 같아서 소음도 측정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 입니다.

마감 처리 또한 잘 되어 있어서 장갑을 끼지 않고 단 한번의 손베임 없이 잘 조립했습니다.


4. 내부 온도 측정

2시간 동안 풀로 가동을 시키고 cmos 에서 측정한 결과

시스템 온도가 33도 였습니다.

작은 사이즈 치고는 상당히 좋은 온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5. 소음도 측정


버튼은 누르는 소리가 같이 들어가서 55가 나왔는데 실제로는 44dB가 나왔습니다.

강판 덕분인지 굉장히 정숙했습니다.


6. 사용자 설명서

컴퓨터 케이스를 리뷰하면서 한번도 저는 사용자 설명서 부분을 넣을 적이 최근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사용자 설명서에서 제게 엄청나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어서 따로 넣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진으로 보시죠



최근 케이스 제품들을 많이 리뷰 했지만 이렇게 사용자들이 보기 좋게 그리고 컬러풀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 놓은 사용자 설명서는 본적이 없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부 컬러 사진에 종이 재질도 틀립니다. 보기 편하게 한글로 상세히 설명도 되어 있습니다.

여타 다른 회사 제품들에 들어 있는 쓸모없는 종이 한장이 아니라 두고 두고 조립을 하면서 볼수 있는 좋은 설명서 입니다.

앞으로 다른 회사 제품들도 사용자 설명서가 이렇게 나와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끝으로 총평을 해보자면

작은 사이즈에 디자인이 이쁘고 상당한 쿨링 성능과 두꺼운 강판으로 인한 정숙한 소리.

그리고 작은 사이즈 답지 않은 내부 확장성과 조립 편의성.

두루 두루 갖춘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 입니다.

무엇보다도 완전 초보도 조립이 가능하게 작성된 상세한 사용자 설명서는 이 제품의 구매 메리트를 높여 줍니다.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를 구매 예정이신 분에게 적극 추천 합니다.


이상 블루캡 이었지요~